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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임 광산구의원, ‘광산구시설관리공단’ 혁신·경영 안정화 촉구

관리 대상 아닌 노·사간 상생의 경영 필요

 

시민행정신문 기자 | 조영임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첨단1·2동)가 17일 제283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광산구시설관리공단’의 혁신과 경영 안정화를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펼쳤다.

 

광산구는 최근 3년간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관련 민원이 2021년 494건에서 2022년 1,336건, 2023년 9월까지 1,077건으로 3배가량 폭주했으며, 조례상 매일 수거해야 함에도 1주일이 지나도 수거해 가지 않는다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먼저 신속하고 내실 있는 TF팀 운영을 주문했다.

 

조 의원은 “지난 9월 21일 3분기 노사협의회에서 늦게라도 TF팀을 구성했다니 다행이다”며 “민원의 원인으로 증차·증원 외에 수거구역·차량 배치의 비효율성도 제기되는 만큼 공단 전 성원들이 위기 해결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조직 관리 및 운영시스템 미숙에 대한 원인 진단과 해결책 마련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시설관리공단은 열악한 근무 현실을 개선하고 공공서비스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권위주의적 관리와 갑질 행태 속에서 운영되어 온 것에 대한 성찰과 혁신이 필요하고, 설립 취지가 왜곡·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며 공단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어 종사자들의 주인의식을 높이기 위한 상생의 경영을 주문했다.

 

조 의원은 “내년이면 공단 설립 10년이 되지만 공기업 경영평가에서 매년 평균 이하 등급을 받고 있다”며 “공단 임직원 징계도 최근 5년간 53건으로 타 자치구가 10~20건인 것에 비하면 유독 많다”며 종사자들을 관리 대상으로 보는 경영 방식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조속한 운영 정상화를 위한 제언을 이어갔다.

 

조 의원은 “지난 2월 1본부 조직을 2본부 체계로 개편하는 등 조직 개편을 단행했으나, 성과가 도출되기도 전에 경영진 공백 사태를 맞았다”며 “결국 체계는 바꾸었으나 조직 성원들의 참여 속에서 이뤄지지 못해 쇄신에 실패하고, 고소·고발과 징계가 거듭되고 있다”며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시설관리공단 조직 성원들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는 리더십 확보가 필요하고, 직원 역량 강화를 통한 조직 및 제도 운영의 내실화와 내부규정 정립 등 조직 도약의 기반을 마련해야 하며, 노사 상생의 조직문화 만들기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하며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