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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지 광주광역시의원, 광주FC 정상화 대책 마련 촉구

광주시, 소극행정과 안일한 대응 지적

 

시민행정신문 기자 | 구단 역사상 1부리그 최다 승리·승점 기록을 모두 경신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광주FC를 지원하는 광주시의 안일한 행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광주시의회 채은지 의원(비례‧더불어민주당)은 18일 시정질문을 통해 “광주FC의 화려한 성적에 비해, 광주시의 안일한 구단운영, 예산, 홍보, 시설 및 인프라 등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 한다”고 밝혔다.

 

채은지 의원은 “올해 예산 부족으로 30억을 차입한 광주FC를 위한 광주시의 24년도 예산 반영액은 23년과 같은 100억 원 규모”라며 “차입 상환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게 될 경우, 현재 예산으로 구단 정상 운영이 가능할지 의문이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FC에 1억 이상 후원하는 기업은 단 2곳에 불과하고, 구단의 유니폼, MD상품 개발 등은 전무하다”며 “적극적인 스폰서 유치와 자생력 확보를 위한 수입원 확충전략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채 의원은 “승리를 이룬 순간에도 감독과 선수들은 훈련장 문제와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고 말하며 “광주시가 훈련장 개선 대책을 서둘러 검토해달라”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축구전용구장의 가변석 안정성에 이어 본부석 건물에 대한 안전 문제도 제기됐다.

 

채은지 의원은 “광주축구전용구장에 인접해 있는 도시철도 2호선 공사로 인해 본부석 건물 주변의 심각한 침하와 균열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시민과 선수들의 구장이용 불편과 안전사고가 우려 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3년 동안 시체육회가 광주시에 수차례 피해 발생과 조치요구를 지속해서 요청했고, 광주시는 모래채움, 덧씌우기 등 땜질식 처방으로 문제를 조치해왔다”며, “광주시의 안일한 안전불감증을 질타했다.

 

마지막으로 “본부석 안전성에 대한 안전진단 및 점검과 근본적인 원인 분석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광주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