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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밀양시, 야외활동 많아지는 가을철 진드기 물림 주의하세요

 

시민행정신문 기자 | 밀양시는 26일 등산, 농작업 등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쯔쯔가무시증’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다. 쯔쯔가무시증은 10~11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6~10월 중 집중 발생한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이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리면 1~3주(잠복기) 이내 고열, 오한,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과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위험요인은 농작업(농업, 텃밭 작업, 주말농장 등) 비율이 절반 이상으로 매우 높다. 따라서 농작업 및 텃밭 작업을 할 때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농작업 전에 소매는 단단히 여며야 하며,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고 장갑과 장화 등을 착용해야 한다. 농작업 후 입었던 옷은 집으로 돌아와 바로 세탁하고 샤워를 하며, 진드기에 물렸다면 바로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진드기 기피제를 뿌리면 진드기 물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천재경 밀양시보건소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는 38℃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기에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