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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울산교육청,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해결 디지털로 푼다

울산교육청, 학생 해커톤 초·중·고 학생 109명 참여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기후변화에 따른 재난 해결 방안’을 주제로 열린 학생 해커톤 행사에서 9개 팀이 우수팀에 선정됐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8~29일 시교육청 외솔회의실과 집현실에서 학생 해커톤 행사를 열었다.

 

해커톤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3~4명이 한 팀을 이뤄 컴퓨터 관련 프로그래밍과 디자인 능력을 활용해 특정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행사이다. 순우리말로 ‘끝장 개발 대회’라고도 한다.

 

이번 행사에는 초·중·고 28개교에서 학생 109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초·중·고 각 10팀씩 30개 팀이 참가해 첫째 날은 문제 인식·목표 설정, 문제 해결 방법 분석·작성을 진행했다. 둘째 날은 발표와 시연 등으로 문제 해결 방안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원인분석과 각종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빅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도시의 열섬현상을 예방하고자 차량 이동이 많은 도로에 물 뿌리는 방법, 전기 사용량과 온실가스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전기 사용에 따른 포인트 적립과 현금화하는 전기 사용 앱 개발을 제안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인명피해를 예방하고자 침식방지벽 설치, 잦은 태풍으로 동물 피해를 최소화하는 스마트 축사 등도 제안했다.

 

울산시교육청은 교사연구회인 울산인공지능교육연구회, 울산정보교사연합회,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협업해 멘토단 22명을 구성하고 행사 당일 학생들을 지도했다.

 

우수팀으로 무거초 무거플렉스B와 무거플렉스A, 월봉초 초등해커, 학성중 모질란KNN, 방어진중 I.O.S, 남외중 남외중방범대, 대현고 자봐스크린, 울산중앙고 null, 울산여고 코드긱스가 선정됐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지구온난화로 비롯된 현재 기후 위기 상황을 이해함과 동시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콘텐츠 등 다양한 디지털을 이용해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등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체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