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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산구, 타악그룹 얼쑤 ‘꼭꼭 숨어라! 토선생 찾기’

18일 광산문예회관…별주부 광주 일대기 각색 타악&판소리 가족극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는 18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타악그룹 ‘얼쑤’를 주축으로 만든 가족 연희극 ‘꼭꼭 숨어라! 토선생 찾기’가 초연한다고 밝혔다.

 

‘꼭꼭 숨어라! 토선생 찾기’는 고전문학 ‘별주부전’을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들을 돌아다니는 별주부의 광주 일대기로 각색한 타악&판소리 가족극이다.

 

이야기를 명확하게 진행하고 표현하기 위해 판소리라는 형식을 차용, 소리꾼이 극의 내용을 담당한다.

 

타악주자는 때로는 웅장하게, 또는 익살스럽게 등 극의 맛을 살린다. 수많은 타악기를 활용해 전통 연희 놀음을 주체적으로 표현하는 타악 중심의 작품이 될 예정이다.

 

광주를 재미있고 유쾌하게 알리는 한 판 공연이란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공연을 보는 것만으로도 광주를 여행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또 어린아이도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친숙한 전래동요를 활용해 단어를 연상하고 극의 상황을 이해하도록 했다. 한 장면을 다른 시점에서 보는 듯 가변적 공간을 연출해 상상력을 자극한 것도 특징이다.

 

가족 연희극 ‘꼭꼭 숨어라! 토선생 찾기’는 ‘2023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후원 광주광역시, 광주문화재단)으로 마련됐다. 지난 8월 ‘락의로’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공연은 18일 오후 2시와 5시 두 차례 진행한다. 전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고, 관람료는 무료다.

 

예매는 17일까지 광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공연 문의는 광산구 문화예술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