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울주도서관(관장 박종화)은 지역주민에게 이색적인 독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18일까지 3층 갤러리에서 이주희 작가의 그림책‘고민식당’원화 16점을 전시한다.
그림책 ‘고민식당’은 이주희 작가가 직접 쓰고 그린 세 번째 작품으로, 생각 많고 고민 많은 또래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아이들은 책 속 친구의 고민을 보며 자기 마음속 상처와 고민을 위로받을 수 있고, 부모들에게는 셰프처럼 이야기를 들어주는 모습이 아이들이 진짜 바라는 어른의 모습은 아닌지 생각해 보게 한다. 고민마다 책 속 셰프가 추천해 주는 음식은 무엇일지 추측해 보는 재미도 있다.
울주도서관 관계자는 “전시를 관람한 아이들이 가족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하며 대화를 통해 마음속 고민을 해결하고 상처를 치유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