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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제11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 광주광역시 중등부 참가 학생 전원 교육부장관상 수상

은1, 동2, 특별상 등 우수한 성적 거둬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지난 18일 열린 ‘제11회 전국 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광주 대표 학생들이 교육부장관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에 따르면 교육부와 LG연암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선발된 다문화학생 54명(초등부 29명, 중등부 25명)이 참가했으며, 광주에서는 초등부 1명, 중등부 3명이 출전했다. 학생들은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 순서로 나의 꿈, 학교생활, 진로계획 등의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광주에서는 중등부 라지자(광주여상 1) 학생이 ‘나의 진로계획’을 주제로 “통번역 계열 진학을 목표로 무역과 국제경영 공부를 병행해 꿈을 이루겠다”라는 당찬 포부를 발표해 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동상(교육부장관상)에는 장안젤리나(새날학교 1)·간저릭 아류나(하남중 3) 학생, 특별상(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상)에는 초등부 김이고르(대반초 6)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학생들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대회에서 느꼈던 다른 학생들의 열정에 좋은 자극을 받았다. 광주를 대표해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라며 “나중에 반드시 꿈을 이뤄 우리와 같은 다문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한현숙 관장은 “학생들이 ‘이중언어말하기대회’를 통해 부모 모국어와 문화에 자긍심을 갖고 재능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학생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