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동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오는 28일 광주학생교육문회회관 공연장 1층 로비, 12월 4일부터 8일까지 동부교육지원청 미소 북카페에서 ‘특별하고 별난 우리들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동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신용초, 용주초, 문흥중 특수교육대상학생 18명이 직접 만든 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학생들의 꿈과 상상력 그리고 예술적 감수성을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작가의 의도를 설명하는 해설도 함께 볼 수 있어 작품의 감상과 몰입에 도움을 준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회는 하트세라피광주미술심리상담센터와 연계해 정서·심리적으로 힘든 학생들이 미술 활동을 통해 심신의 안정을 얻고 감정조절 및 주의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획됐다.
미술 수업을 함께한 문흥중 한연경 특수교사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에 서툴었던 학생들의 그림이 전문가의 지도를 통해 예술 작품으로 바뀌어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라며 “지역사회 전문기관과 연계한 미술 활동이 실제로 학생들의 심리 안정과 학교생활 적응에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전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정성숙 교육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애를 뛰어넘은 학생들의 열정과 그 작품에 담긴 희망의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