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 남구보건소는 지난 11월 30일을 시작으로 12월 28일까지 ‘웰다잉 교육’을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실에서 개최한다. 부산 호스피스완화케어센터와 협력하여 기획된 이 교육은 미리 신청한 주민 2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노인들의 생애 말기에서 마주할 수 있는 건강 문제에 대응하고 죽음에 대한 준비를 함께 나누기 위하여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더 머무르고 싶은 이곳에서 나와 함께했던 것들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삶, 그 너머의 삶을 또 하나의 씨앗을 품고 등 총 5회차로 1시간씩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은 노인들이 자신의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준비하는 기회를 제공하여 보다 풍요로운 노후를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회차 교육에 참석한 주민은 “웰다잉과 호스피스에 대해 자세히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좋은 시간이었다.”며 “지금까지 삶을 돌아보고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