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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북구보건소, 제2호 치매안심마을 선포식...치매 愛 한마음 합창단 공연도

농소2동 신기마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치매안심 환경조성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북구보건소는 13일 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북구 제2호 치매안심마을 선포식을 열었다.

 

북구보건소는 지난 2019년 강동동 남정자마을을 제1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한 데 이어 올해는 농소2동 신기마을을 제2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했다.

 

치매안심마을은 보건복지부 정책사업의 하나로,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마을을 말한다.

 

치매안심마을에서는 마을 어르신 전수 치매검진, 주민 치매인식도 조사, 우리마을 총명당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디지털 장비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인지훈련 교구공간 설치 등의 치매안심 환경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제2호 치매안심마을인 신기마을에서는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우수선도 공모사업으로 '치매 愛 한마음 합창단' 프로그램을 지난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치매 愛 한마음 합창단'은 신기마을과 이웃마을인 농소1동 차일마을 어르신 및 지역주민 40여 명이 함께 각 경로당에서 주 1회 가곡과 트로트 등의 노래를 배우며 우울감 해소를 통한 인지기능 증진을 도모하는 특화 프로그램이다.

 

'치매 愛 한마음 합창단'은 이날 선포식에서 '메기의 추억', '찔레꽃' 등 4곡의 합창 공연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이날 선포식에는 북구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어르신 기억지킴이 봉사단, 신기마을 알쓸신기 봉사단, 치매극복선도기업인 우리버스(주) 등에서 어르신 보조활동 등을 돕기도 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심하며 함께 지낼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