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남구보건소는 생활 속 계단걷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공공기관, 공동주택 등 3개소에 건강계단 조성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건강계단은 공공기관 2개소(신복도서관, 문수실버복지관), 공동 주택 1개소(벽산강변타운) 등 모두 3개소로 계단이용의 효과, 층별 칼로리 소비효과 등과 함께 시설별 이용자 특성에 맞는 맞춤 디자인을 적용해 계단 걷기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지루하지 않게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치했다.
남구보건소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건강계단 총 30개소를 조성 완료했으며, 남구 주요사망 원인인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등 부족한 신체활동 개선을 위해 누구나 쉽게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운동량을 늘릴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추진해 왔다.
지역사회 건강통계에 따르면 건강계단 조성을 시작한 2017년 남구 걷기 실천율이 40.6%에서 2022년 48.3%로 꾸준한 오름세를 유지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사업장을 대상으로 건강계단 안내판 배부 등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재혁 남구보건소장은 “일상생활 속 익숙한 계단을 건강테마로 변화시켜 자연스럽게 이용하도록 유도해 만성질환, 비만예방 등 건강수명 연장 및 누구나 손쉽게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