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 북구는 북구보건소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이 이달 말 종료된다고 밝혔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5일 서면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위기단계를 현행 ‘경계’로 유지하되, 일부 대응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코로나19 검사 수 감소와 보건소 업무 정상화 필요성 등을 고려하여 2020년 1월 28일부터 줄곧 진단검사 업무를 맡아온 코로나19 선별진료소는 이달 31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이로써 보건소는 앞으로 구민들의 상시 감염병 관리와 건강 증진 등의 기존 역할을 수행한다.
병원급 의료기관과 감염 취약시설의 마스크 착용의무, 고위험군 백신 접종 및 치료제 무상공급, 기존 중증환자 대상 입원비 일부 지원, 양성자 감시체계는 당분간 유지된다.
다만, 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중단에 따라 이곳에서 무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었던 일반 입원예정자와 보호자, 고위험시설 종사자 등은 앞으로 의료기관에서 본인 부담으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정원 북구보건소장은 “앞으로도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