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관리자 기자 | 경산시는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삼성현역사문화공원에서 200여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2023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야외 체험학교'를 개최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야외 체험학교'는 가족 단위로 참여하는 야외 체험학습의 장으로 한번 참여한 가족들의 재참여 의사가 매우 높고 수강 신청이 10분 이내에 마감될 만큼 높은 호응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드버닝 도마만들기’,‘자개보석함 만들기’ 등의 공예 체험과 직접 만들어 맛볼 수 있는 ‘떡케이크 만들기’, ‘꽃밭케이크 만들기’와 같은 제과 체험 등 14개 체험 프로그램으로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업사이클링 커피박 키링만들기’에 참여한 가족들은 자녀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자원의 재활용성에 대한 가치를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또한 ‘가죽핸드폰 만들기’는 바느질을 하면서 가족들이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작품을 완성해 체험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체험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가 원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10분 만에 마감되어 아쉽지만 다른 프로그램을 신청했다”면서, “올해는 셋째 아이도 체험했는데 더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보니 매년 신청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정성희 평생학습과장은 “이번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과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소중한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녀와 부모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평생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가족과 함께하는 주말 야외 체험학교는 주5일 수업제로 늘어난 휴일에 가족이 함께하는 야외 체험학습의 장을 제공해 가족 간의 협동으로 완성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소통으로 친밀감을 높이는 가족 친화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2014년부터 진행해 왔다. 많은 호응으로 하반기는 10월 14일, 15일 2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경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