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안전체험교육원 대안교육 위탁기관 늘벗학교는 강당에서 12월 27일에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2학기 정기 위탁교육이 마무리됨에 따라 ‘늘벗과 함께 희망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중등 23명, 고등 28명 위탁학생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라디오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수료식에는 최교진 교육감이 참석하여 그동안 자신의 꿈을 찾아 도전하고 노력해온 학생들을 축하하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이 직접 그린 자화상과 자신의 꿈이 담긴 자기선언문을 배경 삼아 담임교사가 수여하는 수료증을 받고, 학급별로 단체사진을 찍으며 작별의 아쉬움을 달랬다.
또한, 학부모가 함께 참석하여 자녀와 함께 맛있는 학교 급식 체험을 하면서 자녀의 수료를 축하했다.
더불어 중2 학부모의 하모니카 공연, 늘벗학교 교육과정을 톺아보는 학생 제작 영상 상영, 고3 학생들의 합창, 교직원 돌발 공연 등이 진행되어 학생과 교직원 모두에게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수료식에 참여한 중3 한 학생은 “늘벗학교에서 자신감을 얻었고, 좋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대인관계 불안감이 사라진 것 같다.”라며, “늘벗학교는 제 속도에 맞춰 주면서도 앞으로 나갈 수 있게 방향을 제시해 주는 가족 같은 따뜻한 친구 같은 존재였다.”라고 수료 소감을 전했다.
한편 늘벗학교는 수료식 이후에도 ‘찾아가는 가정방문 상담’ 등으로 재적 학교 복귀에 따른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을 줄 예정이며, 2024년 위탁교육 일정을 관내 중·고등학교에 공문으로 2월 중 안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