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지역농가 지원 및 농업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영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고, 농촌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다.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영농자재(상토, 부직포), 벼 육묘지원사업 및 수도작, 과수농가 병해충 약제 지원사업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지역 수도작 농업인을 대상으로 못자리용 상토 및 부직포 지원 5억6천만원, 수도작 및 과수약제 5억2천만원, 고령농가 벼 육묘 지원사업 6억3천900만원 등 총 17억2천만원 상당이다.
올해 고령농가 벼 육묘 지원사업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울주군에서 수도작을 경영하는 만 62세 이상 농가다. 기존 만 63세 농가에서 올해 기준을 완화해 확대 지원한다.
아울러 울주군 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후계농 육성을 위해 청년후계농업인까지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영농자재(상토, 부직포) 지원 대상은 주소를 울주군에 둔 수도작을 경영하는 농업인이다. 대상면적은 2천500ha에 상토, 부직포 1ha당 100m를 공급한다.
울주군은 오는 26일까지 읍·면별로 사업 신청을 받은 뒤 다음달 말 사업 대상자를 확정해 오는 3월 중 영농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더 많은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영농자재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농업경영여건 개선과 고품질의 쌀 생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