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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강서구, 신호대교~신호동 인공철새서식지 둘레길 데크 연결

목재데크 경사로 설치, 양방향 출입 가능해져 주민 이용 편이 증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신호대교와 신호동 인공철새서식지 둘레길이 연결돼 주민들의 산책길이 한층 편리해졌다.

 

부산 강서구는 최근 신호동 인공철새서식지 둘레길과 삼성르노대로를 무장애 슬로프로 연결, 신호대교 쪽에서도 인공철새서식지를 둘러볼 수 있게 했다.

 

신호대교에서 내려갈 수 있는 무장애 슬로프는 넓이 2m, 길이 46.5m의 목재데크 경사로로 설치돼 이제 인공철새서식지를 양쪽에서 접근이 용이해졌다.

 

지금까지 신호동과 인근 명지오션시티 주민들은 산책 등을 위해 인공철새서식지를 방문하려면 소담공원 쪽 한 곳에서만 출입이 가능했다.

 

이번 슬로프 설치로 주민들은 산책 후 되돌아 나가던 불편이 줄어 그만큼 이용에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호동 둘레길 개방시간은 동절기(11월~2월)에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절기(3월~10월)에는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신호동 인공철새서식지는 1995년 신호지방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철새 서식지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조성된 지역이다. 군사작전지역으로 20여 년 동안 주민들의 출입이 금지돼 갈대숲, 습지 등 자연 모습이 잘 보존돼 있었다.

 

이곳 해안가 군사시설인 경계초소와 진지를 철거하고 산책로를 조성, 로프펜스를 설치하고 야자매트를 깔아 지난 2022년 7월에 주민들에게 개방됐다.

 

강서구 관계자는 “그동안 인공철새서식지 한쪽에만 출입구가 있어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했다”면서 “목재 경사로 설치로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생태습지공간을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