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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보건

치매안심도시 전주, 모든 시민에게 치매치료비 지원

치매약 처방 당일 진료비와 치매 약제비의 본인부담금을 매월 3만 원, 연간 36만 원 내 지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가 치매 걱정 없는 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도 모든 시민에게 치매치료관리비와 조호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다.

 

전주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시민들이 치매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치료와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치매 진단(상병코드 F00~F03, F10.7, G30)을 받은 후 치매치료제를 복용 중인 모든 시민에게 진료비와 약제비, 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치매약 처방 당일 진료비와 치매 약제비의 본인부담금으로, 매월 3만 원, 연간 36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또 위생팬티와 기저귀 등 조호물품을 올해도 무상으로 지원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나갈 예정이다.

 

조호물품은 중등도에 따라 초기·경증·중증으로 나눠 지급되며, 물품 중 부피가 큰 기저귀와 물티슈 등은 매월 택배 서비스를 시행한다. 그 밖의 물품은 직접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전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 환자 가족 지원, 인지재활 프로그램 및 치매예방교실 운영, 치매인지재활교구 대여 등 치매 노인을 보호하고 치매 가족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한다.

 

전주시 치매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치매치료관리비 및 조호물품 무상 지원 사업을 통해 치매 치료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치매환자가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상자 욕구에 기반한 실질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전주시 모든 대상자들이 행복한 치매안심사회를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