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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의 심장 동성로의 부활, 민관이 함께 총력!

상인회·전문가·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 효과 극대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구광역시는 1월 26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대구의 중심인 동성로의 명예 회복과 침체된 도심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 추진하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민관협의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다.

 

동성로의 획기적인 변화를 꾀하기 위해 대구광역시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국비 등 사업비 확보, 사업 구체화를 위한 용역 추진, 관계기관 협의 등 추진과제별 준비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한다.

 

프로젝트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소통 창구를 운영하기 위해 만들어진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민관협의회는 문화관광, 상권, 교통, 도심공간 각 분야의 전문가, 유관기관, 상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추진과제별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안 공동 대응 및 성공적 사업 추진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4개 분야, 13개 사업별로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종합적·유기적 추진을 위한 현안사항과 이에 따른 협조사항,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2월 동성로 상권활성화 사업을 시작으로, 도심캠퍼스타운 시범사업, 버스킹 성지를 위한 공간조성 및 기념행사, 2·28공원의 리뉴얼, 구 중앙파출소 광장의 랜드마크화, 동성로 관광특구 지정 등 굵직한 사업들이 논의됐고, 참석자들은 올해가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모든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다.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요 의견으로는 “동성로만의 공간과 프로그램이 접목되어 매력적인 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되는 장기 계획이 필요”, “동성로만의 ‘로컬다움’이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MZ세대와 관광객이 동성로를 더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전략 필요”, “2·28공원은 접근성, 경관, 밤에도 밝은 공원 3가지 큰 관점에서 리뉴얼이 진행되고 있으며, MZ세대와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필요” 등이 있었다.

 

이준호 동성로상점가상인회장은 “동성로는 온라인시장과 대형백화점으로 인해 여전히 힘든 상황”이라면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실행돼 동성로가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문화예술이 가득한, 볼거리 풍성한 젊음의 거리로 거듭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안중곤 대구광역시 경제국장은 “올해는 동성로가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민관협의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동성로가 뉴욕의 타임스퀘어와 같이 청년, 시민, 관광객들로 가득 찬 불이 꺼지지 않는 세계적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