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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귀환청년 공유사택’ 타 지역 청년 대구 정착에 기여

2월 1일 글로벌 벤처기업 닥터테일 대표 입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글로벌 벤처기업 닥터테일 대표가 2월 1일부로 대구광역시에서 운영하는 ‘귀환청년 공유사택’에 입주했다.

 

닥터테일은 수도권에서 창업한 반려동물 온라인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대구로 이전해 시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창업프로그램과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참가 지원을 받았으며, 올해는 미국에 수출되는 삼성 스마트 TV에 프로그램을 탑재해 미국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에 대구광역시는 닥터테일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귀환청년 공유사택’을 주거공간으로 제공했다.

 

‘귀환청년 공유사택’은 대구광역시가 2022년 11월 3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협약을 맺고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인근에 위치한 공단 소유의 직원용 사택 오피스텔 30호실을 무상으로 임대해 대구에 귀환한 타 지역 청년의 대구 정착을 위한 주거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입주 기간은 2년이며,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 없이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 현재 타 지역에서 대구에 귀환해 취업한 청년 12명, 청년창업가 10명, 프리랜서 청년 3명 등 총 25명이 입주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청년창업가 5명을 추가로 선발해 보유 중인 30호실 모두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대구광역시는 작년 5월 22일 DGB대구은행과 협약을 맺고 타 지역에서 귀환한 청년창업가에게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 위치한 ‘대구창업캠퍼스’를 창업 공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 5팀이 입주해 활동 중이며, 올해 2팀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향후 대구광역시는 대구에 귀환한 청년창업가들이 ‘귀환청년 공유사택’과 ‘대구창업캠퍼스’를 근거지로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켜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대구에 귀환해 취업, 창업, 프리랜서 활동하며 정착하기를 원하는 타 지역 청년은 대구광역시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송기찬 대구광역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타 지역의 청년들이 대구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주거공간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