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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이주배경학생 한국어교육을 위한 대안교육 위탁기관 지정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을 이주배경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을 실시하는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했다.

 

22일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대안교육 위탁기관 지정은 이주배경학생 대상 한국어교육을 지역 내 대학교 등에 민간 위탁하는 경우가 많은 타 시·도와 달리 시교육청 산하기관이 위탁기관으로 지정받는 사례가 많지 않아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

 

현재 이주배경 학생들은 공교육 진입 전 기초 한국어 교육을 받더라도 실제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친구들과 의사소통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은 이주배경 학생들을 위한 한국어교육의 필요성을 적극 공감하며 지난해부터 ‘다가치 한국어 예비과정’을 준비해 올해 대안교육 위탁기관으로 지정됐다.

 

‘다가치 한국어 예비과정’은 한국어 집중 교육을 위해 3개월 단위로 운영되는 대안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에는 상반기부터 한국어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도입국 및 외국인 가정 자녀 60여명을 대상으로 목련초등학교에서 운영된다.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에서 파견된 교사가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이 교육받는 기간 동안에는 출석이 인정된다.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박준수 관장은 “이번 대안교육 위탁기관 지정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다가치 한국어 예비과정’을 통해 다문화 가정 학생들의 맞춤형 한국어 집중 교육이 적극 실현돼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학교 현장이 될 수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