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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감귤 전정가지 소각하지 말고 파쇄하세요

토양 비옥도 증진, 미세먼지 저감, 화재예방 1석 3조 노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한국농촌지도자 제주시·서귀포시연합회와 협업해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새로 도입하는 이번 사업은 파쇄작업단이 각 농가로 찾아가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농경지 화재를 예방함은 물론 파쇄한 가지를 토양에 환원해 토양비옥도를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파쇄작업단은 농촌지도자 회원 18명이 6개조로 나눠 활동하며 제주시·서귀포시 각 20㏊씩 총 40㏊ 규모의 면적에 대한 파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불법소각 예방 캠페인을 펼치며 농가 인식 개선 및 청정제주 만들기 홍보대사 역할도 병행한다.

 

파쇄 서비스 희망농가는 신청서 및 감귤원 경작사실 증명서류, 주민등록등본(우선 선정 대상자일 경우)을 갖추고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제주·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화팀으로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농가당 2,970㎡(900평)~3,960㎡(1,200평) 내외로 신청 가능하며 70세 이상 고령농업인과 65세 이상 독거여성농업인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 선정 대상자는 주민등록등본상 동일 주소지 내 부양가족이 없는 경우에 한하며 면적 제한 없이 작업을 지원한다.

 

허영길 농업재해팀장은 “영농부산물은 땅으로 되돌려 보내면 거름이 되지만 불태우면 미세먼지와 화재의 원인”이라며 “청정 제주환경 보전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업인의 인식 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