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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세종 해밀초, 학부모와 마을공동체가 함께하는 ‘해밀형 늘봄학교’ 운영

공백없는 돌봄을 실현, 학생 자신만의 특기 향상에 도움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해밀초등학교는 2024년 세종형 늘봄시범학교로 지정되어, 학부모와 마을공동체가 함께 아이들을 돌보는 ‘해밀형 늘봄학교’라는 이름으로 늘봄학교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해밀초는 2020년 개교 때부터 방과후 시간에 학생들의 ‘잘 삶’을 위해 학습자 주도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과정을 만들어 학생들을 지원해 오고 있었다.

 

또한, 마을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교육생태계를 구현하여 ‘해밀 오후학교’라는 이름으로 실행하던 중 늘봄정책을 만나게 됐다.

 

해밀초는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이 다양하게 어우러져 공백없는 돌봄을 실현하고 학생들이 스스로 계발하고 자신의 특기를 향상할 수 있도록 ‘해밀형 늘봄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다.

 

해밀초 방과후학교는 ▲정규 방과후학교(29개강좌, 88개프로그램, 668명 참여) ▲엄마, 아빠품 마을학교(12개 강좌, 152명 참여) ▲틈새 영어방과후학교(7개 프로그램, 140명 참여)로 이루어져 있다.

 

해밀초 아침돌봄은 ▲아침독서교실 ▲아침스포츠교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후돌봄은 ▲오후 정규돌봄교실 ▲방과후연계돌봄교실 ▲해밀다온돌봄교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학부모와 마을주민, 시니어 봉사자들의 참여로 온마을이 참여하는 마을 공동체형 늘봄학교라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순남 해밀마을 은빛교사단장은 “마을의 아이들을 위해 해밀초에서 아침돌봄과 급식지원 봉사를 하는 데 큰 보람을 느끼며, 맞벌이 학부모와 학교 교육에 도움이 되는 마을의 어른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유우석 교장은 “늘봄정책을 고려하여 교육과정을 구성한 것은 아니다. 해밀교육과정을 구성하는 교육공동체가 아이들의 삶에 있어서 정규교육과정뿐만 아니라 하교 후 아이들의 삶에도 섬세하게 접근했기 때문에 해밀의 오후 학교가 탄생했던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