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주군이 이달부터 홀몸 남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삼삼한 건강조리교실’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완주군은 올바른 식습관 개선과 불균형한 영양섭취, 비만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삼례읍, 이서면에 거주하는 홀몸 남자 어르신 각 30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교육과 함께 삼삼한 건강 요리법을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노년기 감각 기관의 약화로 맛을 잘 못느끼거나 음식을 짜게 먹는 식습관이 형성되는 것을 예방하고자 계획됐다.
특히, 참가자 대다수가 영양섭취상태 조사에서 식사 질이 낮게 나타남에 따라 식사 관리의 기본 수칙부터 고혈압, 당뇨, 씹는 능력 저하, 삼킴 장애 관리방법의 상세한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건강하게 한 끼를 마련해 식사할 수 있도록 반복 체험함으로써 일상생활 자립, 사회관계망 형성, 활기찬 건강생활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건강행태 개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체활동·구강·한의약사업 등을 연계해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유미숙 건강증진과장은 “노인가구 및 중장년층, 청년층 1인 가구에서 혼자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르지 못한 영양섭취로 영양불균형과 비만에도 악영향을 초래하는 만큼 바람직한 식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삼한 건강조리교실은 완주군보건소와 행복완주건강생활지원센터 2개소에서 상·하반기 운영될 예정으로 궁금한 사항은 완주군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