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7월 4일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별도봉 산책로 등 재해취약지역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의 여름철 재난관리 대책과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관리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김 시장은 지난해 11월 정밀안전점검 결과 낙석 위험지역으로 판명돼 출입이 통제된 「별도봉 산책로」 80m구간을 면밀히 살피며,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확보를 최우선의 목표로 삼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유지관리에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산지천 일대 「북수구 공영주차장」과 현재 터파기가 진행중인 「제주시민회관 생활SOC복합화 시설 사업」 현장을 찾았다.
지하에 위치한 북수구 공영주차장과 한창 터파기 공사 중인 제주시민회관은 많은 비가 내릴 경우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이다.
김 시장은 현장에서 집중호우를 대비한 시설물 관리 부서별 침수피해 예방 대처 계획을 점검하며, “유사 시 신속한 상황전파 체계를 유지해 자연재난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리고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이호 해수욕장」과 「애월읍 한담산책로」를 차례로 방문했다.
「이호 해수욕장」 물놀이 안전시설과 편의시설을 꼼꼼히 살피고, 상황실을 찾아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고 있는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애월읍 한담산책로」에서는 “낙석 등으로 인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출입통제 등 안전사고 방지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이번 현장점검 지역 외에도 부서 자체 현장점검을 강화해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