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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도 축산생명연구원, 폭염 대비 청청씨돼지 관리 강화

혹서기 매뉴얼 따라 가축 건강·음수공급 상태 확인 및 축사 환기 총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청정씨돼지에 대한 개체관리와 시설물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축산생명연구원은 천연기념물로 혈통보존 관리하는 제주 고유의 유전자원인 제주흑돼지와 개량종돈 4품종(버크셔, 요크셔, 랜드레이스, 두록)을 사육 중이다.

 

여름철 사양관리 매뉴얼에 따라 개체관리와 함께 환기팬, 에어컨 시설 등 축사시설물 점검해 폭염으로 인한 고온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가축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 사양관리를 위해 ①1일 2회(오전/오후) 이상 개체별 건강상태와 음수공급 상태를 확인하고 ②송풍팬, 에어컨 등 시설물 점검 ③모기매개 질병, 곰팡이 중독 등이 없도록 축사내 청결유지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돼지 인공수정 액상정액 생산 공급을 위한 씨돼지는 고온·다습한 여름철 날씨에 대비해 양돈농가의 수태율 하락 방지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농가에 공급 중인 돼지 액상정액의 품질검사와 추가 영양제 공급 등 씨돼지 관리를 강화한다.

 

여름철 고온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미돼지는 불임 등 문제로 생산성이 평상시 보다 20% 정도 떨어지고, 수퇘지는 활력이 저하돼 정액 품질이 떨어지는만큼 액상정액 품질 관리를 위해 씨돼지 사육장 내 적정 온도를 유지한다.

 

특히 축사 내 사육 중인 가축의 체감 온도를 낮추기 위해 환기팬 및 에어컨 등을 이용해 축사 내 공기 흐름을 빠르게 하고 실내온도를 낮춰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여름철 가축의 상한 임계온도(체온조절의 한계 온도)인 27~30℃ 이상의 폭염으로 인한 사료 섭취량 감소, 번식장애, 체중감소, 폐사 등 피해 최소화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