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일본 문화 및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일본어 국제교류 문화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본어 국제교류 문화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이 외국어 학습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체험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키우는 동래구만의 특화된 ‘글로벌 미래 인재 양성 프로그램’중 하나로 영어권, 중국어권에 이어 지난해 처음 일본어 아카데미를 시작하여 올해 2회째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일본어 아카데미는 ‘동래출신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 기념 한일문화교류캠프’와 ‘로그인(Login) 동래, 동래탐방 브이로그 캠프’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일본인 대학생 멘토와 함께 동래구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9월 21일 △이수현 기념 영화 감상 △일본문화체험(복식, 놀이, 춤) 등으로 구성된‘동래출신 아름다운 청년 이수현 기념 한일문화교류캠프’, 9월 28일에서 29일 이틀 동안 △영상 제작 교육 △동래탐방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브이로그 제작 △제작물 공유회 등으로 구성된‘로그인(Login) 동래, 동래탐방 브이로그 캠프’로 특히 한일학생들이 함께 만든 브이로그는 동래구 홍보 영상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모집 인원은 40명이며, 동래문화교육특구 홈페이지에서 7월 16일부터 8월 6일까지 선착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 대상은 고등학교 1~3학년 또는 2006~2008년생이며 동래구 거주자 및 동래구 소재 고등학교 학생을 우선 선발한다.
동래구 관계자는 “단순히 일본어 또는 일본문화를 체험하는 것을 넘어 역사적 가치가 큰 동래에 관해 한일학생들이 함께 문화교류 활동을 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일본 문화와 영상 제작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