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서초구와 서초문화원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고품격 인문학 강의 ‘차이나는 아카데미’ 강연을 개최한다.
‘차이나는 아카데미’는 예술, 경제,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수준 높은 인문학 강좌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최근 서초문화예술회관 재개관을 맞아 ‘차이나는 아카데미’ 특별 시리즈를 8월까지 진행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성진 스님과 하성용 신부님의 강연 ‘종교를 뛰어넘는 화음’으로 진행, 종교적 수양을 통해 얻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치유의 노래를 부르는 ‘만남 중창단’ 창단 과정을 생생하게 전할 예정이다.
‘만남 중창단’은 종교의 벽을 허물고 사랑과 화합을 노래하기 위해 4대 종교 성직자, 성진 스님(조계종), 하성용 신부(가톨릭), 김진 목사(기독교), 박세웅 교무(원불교) 4인이 함께 모여 만든 모임이다. 그동안 각종 매체를 통해 현대인들에게 용기, 베풂, 그리고 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해왔으며 최근 행복을 주제로 ‘종교는 달라도 인생의 고민은 같다’ 대담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또,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사랑 및 신뢰·나눔을 바탕으로 진정한 행복에 대해 고민하고, 따뜻한 위로와 희망의 말도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객의 고민을 듣고 상담하는 자리 또한 마련된다.
이어 8월 12일 오후 3시에는 ‘시와 함께하는 인생 풍경’을 주제로 나태주 시인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차이나는 아카데미’는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재개관을 기념해 사전 예약 후 관람하면 추첨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서초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새단장한 서초문화예술회관에 걸맞는 고품격 인문학 강의 ‘차이나는 아카데미’ 강연을 주민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채로운 문화 행사로 일상에서도 예술을 즐기는 서초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