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가 우수한 재능을 가진 대학생과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을 선발해 미래 전주를 이끌어갈 인재로 육성하기로 했다.
시와 (재)전주인재육성재단은 오는 9월 2일부터 13일까지 ‘2024년도 2학기 지역우수인재 장학생’과 ‘온고을 20+ 장학생’, ‘민들레 장학생’ 등 총 70명의 장학생을 공개 모집한다.
먼저 2학기 지역우수인재 장학생 선발인원은 도내대학생 24명, 도외대학생 16명 등 총 40명으로, 재단은 1인당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공고일(8월 26일) 기준으로 전주시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전주시민의 자녀로, 전북지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고등학교 검정고시 졸업 자격을 받은 대학생이다. 성적은 직전 학기(1학기) 평균 성적이 B+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재단은 전주시에 20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전주시민의 자녀 중 전주시 소재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 10명을 ‘온고을 20+’ 장학생으로 선발해 지원한다.
온고을 20+ 장학생의 1인당 장학금은 200만 원으로, 역시 직전 학기(1학기) 평균 성적(B+이상) 조건을 충족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끝으로 재단은 민들레 장학생 20명을 선발해 1인당 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민들레 장학생의 지원 자격은 공고일 기준 전주시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중학생으로, 성적은 직전 학기(1학기) 평균 성적이 70점 이상이어야 한다.
장학생 선발심사기준은 학업성적 50점과 생활 정도 50점에 자원봉사 실적 최대 1.5점을 가산점으로 반영되며, 전주인재육성재단 운영위원회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지역우수인재 장학생과 온고을 20+ 장학생은 접수기한 내 (재)전주인재육성재단 사무국에 직접 방문하거나 재단 누리집으로 접수하면 되며, 민들레 장학생의 경우 학생이 현재 다니고 있는 전주시 소재 중학교에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과 전주시 누리집에 게시된 장학생 선발요강을 참고하면 된다.
전주인재육성재단 관계자는 “학업성적이 우수하면서 생활 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이 지속적으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급해 지역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 출연기관인 (재)전주인재육성재단은 △영어능력강화사업 △지역우수인재 장학금 지원 △청소년 자립지원 장학금 지원 △성인문해 우수교육생 지원사업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수행하고 있으며, 전주교육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면서 전주교육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지역인재의 학문탐구 의욕과 애향심을 높이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