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대표 축제인 울산고래축제의 성공을 위해 축구명가 울산HD FC가 함께 힘을 합친다.
13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울산 HD FC와 강원FC 경기에서 남구와 울산 HD FC가 고래축제를 함께 홍보했다.
이날 강원FC와 결전에서 서동욱 남구청장은 ‘열두 번째 전사, 처용전사’로 유니폼에 등번호 12번을 달고 시축을 한 뒤 선수단을 격려했다.
또한, 페스티벌송 ‘웨일리(Whaley)’ 공연 등 대대적인 홍보로 고래축제의 성공을 기원했으며, 관중석에서 시민들과 함께 울산HD FC의 승리를 위한 응원에 나서는 등 K리그 축구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오프닝 공연에서도 울산HD FC의 응원가를 부른 가수 길기판이 울산고래축제 공식 페스티벌 송 ‘웨일리(Whaley)’를 선보였으며, 장외 이벤트로는 고래축제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축구팬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리그 1위를 놓고 불꽃튀는 경쟁을 벌이는 강원FC와 홈경기라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돼 울산고래축제 홍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남구와 울산 HD FC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홈경기가 열릴 때 울산현대축구단과 함께하는 남구데이(DAY) 행사 등을 운영하며, 시민이 함께 동참하는 응원문화를 정착하는 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울산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인 서동욱 남구청장은 “축구명가 울산HD FC가 연고지인 울산 남구에서 열리는 울산고래축제 홍보에 함께 동참해 줘서 감사드린다.”며, “울산HD FC의 K리그 3연패와 울산고래축제의 성공을 함께 기원하면서 많은 분들이 장생포에서 잊지 못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울산고래축제’는 ‘장생포의 꿈! 울산의 희망!’을 주제로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이한 이번 축제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미디어아트와 LED조명을 활용한 고래 퍼레이드 등 야간프로그램을 강화했으며, 손태진, 김다현 등 유명 트로트 가수의 축하공연과 김소현, 리사, 이건명 등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하는 뮤지컬 갈라쇼, 라포엠의 폐막식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