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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동시,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시민의 염원 지속

의료 불균형, 지방소멸 막을 해법으로 의과대학 설립 반드시 필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안동시는 27일 '국립의과대학 유치를 위한 시민 홍보 퍼포먼스'를 진행해 지역 의대 유치에 대한 시민의 염원과 의지를 결집하고, 관심과 열기가 식지 않도록 노력했다.

 

이번 행사는 202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연계한 개막식 거리 퍼레이드 속에서 진행했으며 중앙선194안동역에서 출발해 원도심을 돌며 국립의대 신설을 위한 대시민 홍보와 유치 당위성 등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안동대학교 교직원 및 학생, 교육관련 단체,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국립의과대학 유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확인하고 축제와 어우러져 시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됐다.

 

지난 2월 6일 정부는 ‘의대 정원 2천 명 확대’ 발표를 했지만 공공․필수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권역별 국립의대 신설이 포함되지 않아 그동안 의대 유치를 바라는 시민의 아쉬움이 있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의대 정원 확대는 열악한 지역의료 현실 해결을 위한 수단일 뿐 국립대 의대 신설, 공공의대 설립 등이 병행되지 않으면 효과를 거둘 수 없다”라며 “반드시 국립의과대학을 유치해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결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형동 국회의원이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안동대 의대 신설을 위한 ‘경북도 국립대학교 내 의과대학의 설치 및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특별법(안동대 의대 설치법)’을 대표 발의하면서 지역의 의대설립에 대한 지역민의 희망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그동안 안동시는 대통령·국회의장 안동 방문 시 안동대 의대 신설 건의,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정책 제안 등 다양한 활동을 했으며 범시민 유치 열기 조성을 위해서 토론회, 캠페인, 조례제정, 대규모 시민 궐기대회, 홍보물 제작․배부 등을 통해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최근 추석 연휴 기간에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국립의대 신설 홍보캠페인을 펼치고 의대 신설의 지지와 성원을 부탁했다.

 

앞으로 안동시는 지역민의 염원인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대정부 활동 및 경북북부권 등 인근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립의과대학 당위성 홍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범시민 홍보활동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