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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보은군, 제5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경기대회 성공적 마무리

한국 신기록 3개, 대회 신기록 100개, 대회 타이기록 2개, 신기록 풍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보은군은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보은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제5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경기대회’가 5일간의 대장정이 많은 신기록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육상 꿈나무들을 조기에 발굴 및 육성하고자 한국중고육상연맹이 주최하고, 보은군체육회와 보은군육상연맹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2,500여 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참여해 100m달리기, 높이뛰기 등 총 240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펼쳤다.

 

군은 지난 8월에 개최된 추계 전국 초중고등학교 육상경기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후 기반 시설 점검 등 미비점을 보완하여 효율적인 경기 운영과 경기 중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다행히 대회 시작일부터 늦더위가 한풀 꺾이며,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여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관계자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선수들의 열정이 더해진 결과 제5회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년별 육상경기대회에서는 무려 3개의 부별 한국 신기록과 100개의 부별 대회 신기록, 2개의 대회 타이기록이 쏟아졌다.

 

먼저 부별 한국신기록을 보면 대회 2일차 김포과학기술고 소속 나마디조엘진 선수가 남고부 100m 종목에서 10초30을 기록하며, 지난 7월 자신이 세운 고등부 최고 기록(10초35)을 2개월여 만에 경신했고, 대회 3일차 서울 월촌중 소속 권예은 선수는 여중부 200m 종목에서 24초55를 기록, 종전 최고 기록(24초59)을 0.04초 앞당기면서 지난 1998년 박경진(인천중)이 전국소년체전에서 수립한 기록을 26년 만에 갈아치웠으며, 서울개일초 소속 고태성 선수는 남초부 100M 종목에서 11초54를 기록하며 종전 최고 기록(11초62)을 0.08초 앞당기면서 4년 만에 초등부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부별 대회신기록으로는 △남자초등학교부 경남함안중앙초 김성빈 등 11명 및 충남서천초(학년별 80m 등 7종목) △여자초등학교부 대전관평초 김연아 등 6명(학년별 80m 등 4종목) △남자중학교부 양산 신주중 임찬우 등 35명 및 대구 월배중(학년별 100m 등 21종목) △여자중학교부 포항 대흥중 하윤진 등 24명 및 여주 세종중(학년별 100m 등 16종목) △남자고등학교부 광주체육고 박태언 등 11명(학년별 110mH 등 8종목) △여자고등학교부 목포문태고 이혜진 등 8명(학년별 해머 등 5종목)이 대회 신기록에 이름을 올렸고, △여자중학교부 남원 운봉중 유윤아 등 2명이 높이뛰기에서 1m60을 기록하며 대회 타이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병길 군 스포츠산업과장은“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가치를 잘 알기에 최상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며, “내년에도 본 대회를 보은군에 유치함으로써 육상 꿈나무 조기 발굴 및 육성의 장을 마련하고, 대회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