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원년, 구민의 큰 기대 속에서 출범한 제9대 북구의회가 어느덧 출범 1년을 맞았다.

전체 20명의 의원 중 초선의원 10명, 재선 이상 의원 10명으로 신구 조화가 완벽하게 이뤄진 제9대 북구의회는 ‘도약하는 지방자치, 신뢰받는 열린의회’ 구현을 위해 의회의 위상 제고를 꾀하는 한편 의정역량 강화와 구민과의 소통 확대를 위해 1년간 달려왔다.

제9대 북구의회는 출범과 함께 의회 제도개선과 권한 강화를 위해 9대 핵심과제, 18개 추진과제, 31개 실행과제를 발굴·추진하며 지방의회 위상 제고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를 전담하기 위한 ‘제도혁신팀’을 전국 의회 최초로 신설하고, ‘자치분권 2.0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독립된 기관으로의 의회발전을 위한 제도개선과 주민자치의 활성화를 추진했으며, ‘지방의회 자주권 확보를 위한 법령정비 촉구 결의안’을 발의·채택하는 등 지방의회 자주권 확보를 위해 자구적인 노력과 전국 지방의회간 협치 또한 병행했다.

코로나19와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민생이 어려운 시기에는 민생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 등 구민 지원을 위한 신속한 예산안 처리를 비롯하여 `민생경제 회복 상생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등을 제정하는 등 조속한 구민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지역 문제와 각종 현안에 대해서는 `금리인상기 이자부담 경감을 위한 대책 촉구 대정부 건의안`,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강력 규탄 및 윤석열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 촉구 결의안` 등을 발의하며 구민의 대변자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구정 전반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282건(시정 76건, 건의 206건)의 개선을 요구했고, 5분 자유발언 29회, 구정질문 7회를 통해 집행부 현안 사안을 점검하고 구민 알권리 충족과 집행부 견제의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했다.

의정활동 정책 지원을 위해 전문인력인 정책지원관 10명을 채용하여 의원들의 의정역량 강화와 전문적인 의정활동 지원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의회 독립성 강화 및 기능 확대 연구회’, ‘복지정책 연구회’, ‘자치법규 정비연구회’ 등 3개 의원 연구단체를 구성하여 공부하는 의회, 실력있는 의회를 구현했다.

구민과의 소통에도 앞장서며, 전국 최초 의원이 직접 영상으로 조례안을 설명하는 ‘영상입법예고제’ 실시와 본회의 ‘수어통역서비스’ 제공을 통해 열린 의회를 구현 했으며, 광주 자치구 의회 최초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한 全 상임위 회의 생방송 실시, 회기별 의정뉴스 제작과 e-홍보관 구축을 통해 미디어를 활용한 구민 접근성 향상과 소통에도 노력했다.

또한, 인사권 독립에 따른 원활한 인사운영을 위한 광주 5개 자치구 의회 인사교류협약 체결, 북구의회 CI 제작, 의회 기본조례 제정 등 내실 있는 의회 운영을 위해 힘써왔다.

김형수 의장은 "지난 1년 헌신과 열정으로 구민만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동료 의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가오는 3년, 20명의 의원들은 지방의회 발전과 ‘도약하는 지방자치, 신뢰받는 열린의회’ 구현을 위해 더욱더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