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양구군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의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 방지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먼저 양구군은 본청 및 5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하여 평일 9시부터 20시, 주말과 휴일은 10시부터 20시시까지 운영하며, 기관별 산불방지 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산불발생 주요 원인별 산불예방활동 강화와 함께 산불진화 인력 투입과 장비 확보, 초동진화 대응력 강화, 유관기관과의 대응체계 구축, 대주민 홍보활동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불발생 주요 원인별 산불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양구군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산불취약지역을 통제구역으로 지정하여 입산자 실화를 예방하고, 산불감시원 및 산불전문 예방진화대의 감시를 강화한다.
아울러 수확 후 일시 집중되는 소각 산불의 예방을 위해 가을철 산불방지인력과 파쇄지원단을 집중 투입하여 영농부산물의 수거와 파쇄에 집중할 계획이다.
산불감시 진화 인력으로 산불감시원 32명, 산불예방전문진화대 38명 등 매일 70명을 주요 지점에 투입해 운영하고, 산불상황 관제시스템과 산불감시 카메라, 산불재난안전통신기 등의 자원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초동진화 대응력 강화를 위해 산불대응 1단계 이상 발령 시부터 신속하게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를 설치하고 산불 초기 단계에 모든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초기에 진화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유림관리소와 소방서, 의용소방대, 경찰서, 군부대, 문화재청 등 유관기관과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대응력을 강화하고, 긴급재난방송 및 긴급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하여 신속할 상황전파를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과 등산객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소식지와 영농교육 등을 통해 영농 부산물 등의 올바른 처리방법을 안내하며, 현수막과 전광판, 캠페인 등 홍보매체를 다양화 해 산불예방 홍보에도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순희 생태산림과장은 "가을철 산불은 봄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치를 보이지만,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교육, 홍보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