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세종소방본부가 18일부터 8월 25일까지 화재취약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장마철 전기화재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장마철은 높은 습도, 냉방기·전기 사용량 급증으로 다른 때보다 전기화재 발생위험이 큰 시기다.
실제로도 지난 2018년부터 5년간 세종시에서 7~8월에 일어난 화재발생 204건 중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는 92건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할 정도로 전기화재의 발생비율이 높았다.
이에 소방본부는 전국적으로 장마가 계속되어 전기화재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보고, 숙박시설·대형마트·영화상영관 등 세종관내 다중이용시설 102곳에 대한 전기화재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안전관리 대책으로는 ▲침수 피해를 본 특정소방대상물에 대한 소방시설 감독·관리 ▲소방훈련 및 화재안전 컨설팅 ▲화재취약시설 현장 행정지도 등이 추진된다.
황규빈 대응예방과장은 “전기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자·전기제품 점검이 중요하다”며 “특히 침수피해가 있는 시설물은 화재 예방을 위해 신속히 수리하여 안전한 소방환경을 조성해달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