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 동구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혁신대상 시상식에서‘안전혁신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은 지방자치제 본격 시행 30년을 즈음하여 지방자치 및 지역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기초 지자체장 및 단체를 선정, 시상하는 자리로 대한경제신문사가 주최하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후원한다.
동구는 국지성 호우와 폭염 등 기후변화에 대비하여 주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친 결과를 인정받아 안전혁신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초량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과‘범일2 침수위험지구 정비사업’추진을 통해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생수나눔냉장고 설치, 쿨링포그 운영 등 생활밀착형 폭염 대책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불편을 최소화했다.
또한, 범죄 예방 환경디자인 사업 및 자성로 하부 통학로 보행환경개선 사업, 고지대 계단 연도별 정비계획 수립 등을 통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원도심 지역이 가진 고질적 문제인 빈집문제 해결을 위해 빈집 전문관을 채용하고, 관련 법 개정 건의 및 주민토론회 개최 등 빈집으로 인한 안전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 노력이 평가에서 크게 인정 받았다.
김진홍 동구청장은“초량, 범일 침수위험지구정비사업은 대규모 예산투입 등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기에 어려운 사업이지만 구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또한 올해 처음 시행한 생수 무료나눔 냉장고 사업에 많은 후원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