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대전 유성구는 24일 하나은행, 대전신용보증재단과 함께 2025년도“소상공인 및 창업 특례보증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성구와 하나은행은 각각 3억원씩 총 6억원의 출연금을 마련하며, 대전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4배에 달하는 84억원 규모의 특례보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례보증은 신용도가 낮거나 담보가 부족해 은행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 및 창업자가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로, 이번 사업은 최근 고물가와 고환율 등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창업자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유성구는 지난 2020년부터 3차례의 특례보증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에 나선 바 있으며, 이번이 4회째 추진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유성구에 사업장을 두고 3개월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과 개업 3년 이내의 창업자로, 개인신용평점 515점 이상(기존 신용등급 8등급 이상)인 경우 신청 가능하며, 유성구 착한가격업소는 우선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다.
선정된 사업자는 최대 3천만원의 대출과 함께 대출이자 연 3% 및 신용보증수수료 연 1.1%를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확정 후 예산 반영이 완료되는 5월 초중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신청은 대전시 내 하나은행 영업점에서 가능하며 보증기간은 2년으로, 2년 거치 후 일시 상환 조건이다.
자세한 내용은 유성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유성구 일자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4회차 특례보증 지원 사업으로 고물가와 장기적인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창업자들의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