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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버려진 현수막의 변신, 사천시 ‘공유 우산’으로 다시 태어나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사천시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공유 우산’을 14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활 속 자원 재활용을 통한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버려진 폐현수막 130장을 활용해 공유 우산 300개를 제작했다.

 

제작된 공유 우산은 오는 2025년 1월부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돼 갑작스러운 비나 강렬한 햇볕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여 서비스로 제공된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 후 반납하면 된다.

 

방수 기능이 우수한 공유 우산은 실용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나 주민들이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유 우산 대여 사업은 환경오염을 줄이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폐현수막을 생활용품으로 재활용함으로써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신규 합성섬유 생산을 대체해 탄소 저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공유 우산 제작은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를 실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