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인천광역시는 27일 인천시청에서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확산 및 환경산업 발전 유공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의 우수성과와 사례를 공유했다.
인천시는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민 실천 분야 확대 방안으로 ‘2024년 인천 탄소중립 기후시민 공동체’육성·운영 사업을 추진했다. 인천을 대표하는 종교, 여성, 교육, 공동주택 등 21개 단체를 모집했으며 지난 4월 지구의 날 기념행사에서 기후시민 공동체 발대식을 통해 인천형 탄소중립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후 8개월간 탄소중립 교육, 소등행사, 줍깅, 홍보부스 운영 등 144회에 달하는 탄소중립 프로그램을 추진해 41,307명의 시민 실천을 이끌었었으며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모든 세대로부터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 필요성에 대한 공감을 얻어냈다.
이 같은 기후시민 공동체의 모범적인 탄소중립 참여와 활동은 ‘2024년 탄소중립 경연대회’ 수상의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5일, 탄소중립 실천과 활용가능한 사례 확산을 위해 열린 ‘2024년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인천광역시는 우수상을, 기후시민 공동체에 참여한 송도더샵파크애비뉴아파트와 천주교인천교구 작전2동성당은 민간부문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특히, 인천시는 글로벌 목표에 5년 앞선 2045 탄소중립 추진 성과를 인정받아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와 독일경제의회가 주관한 ‘2045 유엔지속가능발전(SDG) 혁신상’에서 아시아 최초로 톱 5(TOP 5)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인천시 2045 탄소중립 비전 실현을 위해 인천시민들의 인식 전환과 생활실천 문화 정착은 필수적”이라며 “공동체의 탄소중립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소통의 기회를 가진 이번 공유의 장을 통해 300만 인천시민이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