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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광주광역시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현장의 목소리 전할 소통 창구 마련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관리자 협의회 개최

 

시민행정신문 김지은 기자 |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이 지난 20일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교감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관리자 협의회를 실시했다.

 

23일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에 따르면 이번 협의회는 광주광역시교육청 관내 다문화학생 비율이 높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상반기 학교 운영의 애로사항 등을 점검하고 학교 현장에 맞춤형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에 참여한 교감과 교사들은 학교 공동체의 다문화감수성 신장, 이중언어교육 강화, 다문화학생들의 집중 한국어교육 등 학교 현장의 고민과 제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교육청과 서부교육지원청 관계자 10여명도 이번 협의회에 참석해 다문화학생의 비율이 높은 학교의 강점을 살리고 교육공동체가 다같이 지속적으로 공존할 방안에 대해 깊이 고민할 것을 약속했다.

 

광주광역시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중 A초등학교는 22년 54% → 23년 59.3%, B초등학교는 22년 34.7% → 23년 42.3%로 다문화학생의 비율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다른 다문화학생 밀집학교들도 중도입국 및 외국인 학생 재학 비율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 이번 협의회는 시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 교육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돼줄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회에 참여한 하남중학교 강선영 교감은 “광산구가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돼 광산구 학교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다문화학생을 포함한 학교 구성원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정책과 지원이 이뤄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은 한현숙 관장은 “다문화학생들의 지속적인 증가는 학교마다 특색있는 교육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학교 현장의 고충을 반영해 여러 기관과 협력해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