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월 19일, 김포시잡곡연구회 연시총회 및 고품질 콩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김포시잡곡연구회는 2023년 2월에 김포시의 콩, 수수, 보리 등 잡곡을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자 조직한 품목농업인연구회로써 40여 명이 30여㏊에 다양한 잡곡을 재배하고 있으며, 파종에서 수확까지 생력 기계화, 공동판매, 경쟁력 강화 교육 및 연찬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흰콩인 ‘강풍콩’을 주력 품종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수수는 ‘청풍수수’를 주품종으로 재배하여 지역 대표 전통주인 ‘문배주’ 가공업체에도 계약출하를 하는 등 회원들의 소득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이날도 연시총회 후 다수의 회원이 연계하여 진행하는 콩 교육에 참석하여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을 받았다.
지난해 7월의 집중호우와 고온으로 생산량이 20~30%이상 감소한 작황불량에 대응하고자, 前 경기도농업기술원 소득자원연구소 이은섭 박사를 초청하여 ‘콩 가치 증진을 위한 안정생산 관리요령’이란 주제로 3시간 가까이 열띤 교육을 진행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종영 잡곡연구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배운 토양검정실시를 시작으로 생육단계별 주요사항을 꼼꼼히 실천하면 생산량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두정호 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올해도 예상되는 이상 기상에 대비해달라”며 “관내 콩 재배농업인들이 재배에서 수확·저장·유통까지 안정적으로 소득이 향상될 수 있도록 관련 사업 발굴 및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