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진구가 어린이공원 및 소공원 내 수목들의 가지치기를 실시한다.
공기 정화 및 도시 미관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수목이지만 과도하게 성장할 경우 고압선 침범으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고, 주택가 및 상가 간판 가림으로 주민 불편이 발생하게 된다.
이에 구는 무궁화공원·개나리공원·목련공원 등 관내 어린이공원 9개소 및 소공원 2개소의 총 172그루의 나무를 대상으로 정비를 진행한다.
이로써 밀집된 가지의 밀도 조절로 수목의 통풍을 원활히 하여 말라 죽는 경우나 웃자람을 방지하고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관목 및 초화류 등 키가 작은 수목들에 일조량을 증가시켜 성장을 촉진한다. 불량한 가지는 잘라내어 공원 미관을 개선하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구는 겨울철 휴지기를 맞아 가로변의 수목들에 대한 정비도 실시했다. 2월부터 아차산로·광나루로·동일로 대로변의 가로수 289그루의 가지치기 작업으로 수목의 수형 및 생육을 개선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가로수로 관리할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우리에게 맑은 공기와 녹음을 제공해 주는 나무들이지만 주민에게 불편을 주고 안전사고를 발생시킬 수도 있기에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며 “주기적인 관리와 보살핌으로 쾌적하고 푸르른 광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