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재)제주콘텐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제주 글로벌 AI 영상 공모전이 전세계 AI 영상 제작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제주 글로벌 AI 영상 공모전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 예정인 '제주AI국제필름페스티벌' 사업의 일환으로 1월부터 국제공모가 진행됐으며, 지난 3월 4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제주 글로벌 AI 영상 공모전 접수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일본과 중국, 아시아 국가 외에도 미국과 캐나다, 남미, 유럽, 중동 지역 등 전 세계 총 58개국의 나라에서 320여편의 작품이 접수되며 최근 AI에 대한 세계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글로벌 AI 공모전을 통한 AI 문화와 기술 허브로서의 도약을 목표로 한 이번 공모전은 자유 주제이며 네러티브를 포함하고 있는 '픽션', 네러티브를 포함하지 않는 '논픽션', 그 외 자유로운 형식의 '아트·컬처', 총 3개의 섹션으로 접수가 진행중이다.
작품은 최소 90% 가 AI로 만들어진 3분 이상의 영상만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이 중 제주를 소재로 제작된 AI 영상에 대해선 특별 가산점이 주어진다.
출품된 작품은 심사 기간을 거쳐 총 20편을 선정하며, 대상 작품에는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과 상영은 차후 예정된 '제주AI국제필름페스티벌'에서 진행된다.
제주콘텐츠진흥원 송명준 선임연구원는 “짧은 기간에도 전 세계에서 수백 건의 작품이 접수된 것은 AI 기술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제주가 가진 문화·관광 매력이 결합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결과”라며, “이번 영상 공모전을 통해 제주가 글로벌 AI 시장의 주축으로 도약하고, 문화콘텐츠 산업과 관광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모 접수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공모전의 공식 홈페이지 에서 온라인으로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