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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광역시 서구, 병원가기 힘든 어르신! 방문의료지원센터가 찾아갈게요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팀 구성… 장기요양등급 없어도 주기적 방문 건강관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가 병원이 아닌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방문의료지원센터’를 운영한다.

 

방문의료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시범사업의 일환으로 75세 이상 노인 중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분을 대상으로 방문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지역 내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다학제 팀을 이뤄 주기적으로 의사는 월 1회, 간호사는 월 2회 방문의료를 제공하고, 사회복지사는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지역 내 돌봄서비스를 연계한다.

 

서구는 방문의료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관내 의원 2곳(자모의원, 생기가정의학과)과 의료기관 소속 간호사 3명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구청 돌봄지원팀 사회복지사와 협업해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원팀이 되어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간호직공무원을 의료 전담 코디네이터로 배치하여 방문의료지원센터 및 퇴원환자 재가복귀 지원사업 등 통합형 의료-돌봄서비스 연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자는 75세 이상 고령자 중 장기요양 1~4등급 외의 거동이 불편하신 분으로, 신청은 서구청 스마트통합돌봄담당관 또는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신청 후 먼저 대상자의 건강상태와 치료에 대한 욕구파악이 이뤄지고 이후 방문의료서비스 범위․주기․횟수, 약물관리 등 서비스 제공계획을 수립, 서비스가 진행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이번 방문의료지원센터 운영은 그동안 거동이 불편해 병원을 방문하지 못했던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삶의 질을 높이고, 서구만의 의료-돌봄 통합지원의 독자적인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서구재택의료센터를 개소하여 장기요양 1~4등급 대상자 월 200여 명에 대해 방문진료와 방문간호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