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진군 강진읍 사의재 일원에서 5일 특별한 전통혼례식이 열렸다. 이번 결혼식의 주인공은 강진의 대표 관광지 가운데 한 곳인 가우도 출신으로 완도에도 살고 있는 1984년생 새신랑 A씨. A씨는 사의재의 한옥을 배경으로 한 전통 혼례 방식의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전통 혼례는 신랑과 신부가 전통 혼례복을 입고, 맞절과 대례 등 전통 방식을 따랐다. 이번 결혼식은 당시의 전통 음악과 무용이 어우러져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혼례 후에는 신랑과 신부가 마련한 전통 음식을 함께 나누는 작은 연회도 진행되어, 방문객들이 함께 축하의 자리를 즐겼다. 혼례식이 열린 사의재는 조선시대 실학자 다산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했던 곳으로, 강진의 중요한 역사적 명소 중 하나다. 신랑의 고향인 가우도는 강진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로, 다양한 체험 활동과 자연 속에서의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섬이다. 이번 전통혼례식과 함께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강진군이 추진하는 강진 반값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숙박과 식사, 체험 등을 절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반값여행 프로그램은 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주말이면 인파와 차량이 뒤섞여 혼란을 초래했던 경주 대릉원 돌담길의 차량 통행이 일부 시간 동안 제한된다. 경주시는 5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대릉원 돌담길에서 상생마켓 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보다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27일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일요일 자정까지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행사 기간 차 없는 거리가 된 돌담길(계림로)에는 핸드메이드 수공예품, 디자인 제품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푸드트럭, 거리 공연, 거리 그림 그리기, 전통놀이 등의 행사가 열린다. 특히 행사 기간에는 서커스, 비보잉, 마술, 재즈 등 수준 높은 거리예술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이색적인 포토존과 인조 잔디 위에서 자유롭게 앉아 힐링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공간이 마련돼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릉원 돌담길에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가을 관광 시즌을 맞아 체류 관광이 가능한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예술의전당은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아트홀에서 주세페 베르디의 명작 오페라 ‘운명의 힘’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베르디의 대표작 중 하나로,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아리아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출가 이회수와 부산시립교향악단의 예술감독인 지휘자 홍석원이 참여하여 최고의 공연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외에도 각 분야의 전문 스텝들이 함께해 공연의 질을 한층 높였다. ‘운명의 힘’은 관현악의 조화와 비극적인 이야기 전개가 특징인 오페라로, 연인 사이인 레오노라와 알바로가 실수로 레오노라의 아버지를 죽이고, 이에 후작의 아들인 돈 카를로가 복수를 위해 그들을 추적하면서 펼쳐지는 복잡하고 잔혹한 운명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운명의 힘’에서 보이지 않는 힘에 이끌려 비극으로 가는 세 명의 주인공으로 ‘레오노라’ 역에 소프라노 조선형과 정소영, ‘알바로’ 역에 테너 국윤종과 박성규, ‘카를로’ 역에 바리톤 길경호와 김광현이 열연한다. 또한, ‘과르디아노’ 역에는 김대영과 이대범, ‘프레치오실라’ 역에는 백재은과 김혜영, ‘멜리토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고전 '흥부전'을 현대적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극장식 마당놀이 기획공연 '윤문식의 싸가지 ‘흥부전’'을 18일 19시 30분, 19일 14시와 18시에 국악원 큰마당에서 연다. '윤문식의 싸가지‘흥부전’'은 권선징악의 대표 이야기‘흥부와 놀부’가 아닌 엉뚱한 정신세계로 일확천금을 얻으려는 흥부의 이야기이다. 원작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하여 흥부와 놀부의 캐릭터를 변형, 나눔에 인색한 놀부가 근검 성실한 놀부로 바뀌었고, 소박하고 작은 나눔에 만족하는 흥부가 아닌 벼락부자를 꿈꾸는 흥부의 허무맹랑한 소망이 극의 주 에피소드로 진행된다. '윤문식의 싸가지‘흥부전’'은 해학이 가득한 코믹 연극으로 물질적인 풍요만이 행복의 원천이 아니며 흥부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일확천금의 물질적 풍요가 아닌 작은 웃음으로 소소한 행복을 꾸리는 정신적 풍요라는 것을 보여준다. 마당놀이 인간문화재 윤문식을 비롯해 연극과 판소리를 넘나드는 관록의 마당놀이 소리꾼 정준태, 서울공연예술제 여자 연기상을 받은 우상민과 풍물놀이 마당 대표인 고수 김태훈 등이 출연한다. 대전시립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 동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 ‘2024 대전 동구동락 축제’가 지난해에 이어 구름 인파 속 성황리에 막을 내리며, 흥행몰이를 이어나갔다고 밝혔다. 대전 동구동락 축제는 교통의 요지로서 전국 어디로든 떠나기 좋은 ‘여행의 도시’ 동구의 정체성을 반영한 도심형 문화관광 축제로, 올해는 ‘빠져드는 매력, 피어나는 낭만’을 슬로건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축제장을 전면 재배치하고 대동천에 수상무대를 설치하는 등 방문객들의 편의 증진은 물론 볼거리를 더했으며, 이색경연대회· 동퀴즈온더블럭·분야별 체험부스 운영 등 전년 대비 대폭 프로그램을 개편해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 주제공연 ‘소제몽’은 지역의 역사를 현대적 스토리로 각색한 탄탄한 스토리로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였으며, 전년도에 가장 인기가 많았던 ‘음식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존을 확대해 세계 음식을 선보이며 ‘오감만족’한 축제였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위해 한 달간 ‘소제동 스탬프’ 투어를 운영했으며, 주민과 지역 대학이 같이 만드는 축제를 위해 먹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중구는 중앙로역 네거리~부사 오거리(성심당~베이스볼드림파크), 대종로 구간의 버즘나무 215주에 대한 조형 전정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도시 미관 향상과 운전자의 시야 확보, 수목 통풍 및 관광객들에게 특색있는 가로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이번 달까지 총 3차례의 전정을 통해 특색있는 사각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성심당뿐만 아니라 베이스볼드림파크 개장(2025년 3월)으로 향후 가로수길 주변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가로수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1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효’와 ‘뿌리’를 주제로 치러지는 전국 유일한 축제다. 매년 1,200여 개의 지역 축제가 개최되지만 타 축제와 차별화된 정체성과 콘텐츠를 갖고 있는 축제는 많지 않다.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전국 축제 중 20개 축제만 지정된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 예비 축제에 선정된 이유다. 제1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은 무엇일까? ▲ 전국 244개 문중의 전통과 상징 ‘문중퍼레이드’ 제15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문중 퍼레이드는 지난 14년간 뿌리축제의 정체성을 담아 진행해 온 전국에서 유일하게 문중이 참여하는 행사다. 올해 역시 244개 문중 중 105개 문중이 참여하는 문중 퍼레이드가 축제의 메인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문중 퍼레이드에는 한국 거주 고려인 100여 명도 소수민족 전통복장을 착용하고 참여할 예정이다. 문중퍼레이드 후 진행되는 효뿌리잘함 대회와 효뿌리 별시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부사 칠석놀이, 버드내 보싸움 놀이, 문창동 엿장수 놀이 등은 중구 공동체에 전승되어 온 민속놀이로 효문화뿌리축제의 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는 농공단지 입주기업 근로자를 격려하고 입주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4 전라남도 농공단지 입주기업 도약의 날’ 행사를 지난 4일 무안 남악스카이웨딩홀에서 개최했다. 행사에는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 윤명희·이재태 전남도의원, 서규정 전남농공단지협의회장, 한기흥 한국농공단지연합회장과 유관기관장,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와 근로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해 헌신한 우수 기업인과 관계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농공단지 입주기업 지원사업을 설명하며, 기업 애로사항 해결과 발전 방안 등을 토론해 농공단지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했다. 최근 농공단지는 일반·국가 산업단지에 비해 시설 노후와 인구 소멸로 기업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 이에 전남도는 농공단지 입주 기업체의 연구개발(R&D) 역량 증진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유일 ‘농공단지 특화지원사업’과 ‘산학연 연계 연구개발 지원사업’으로 매년 27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입주기업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기업의 불편 해소에 힘쓴 결과 지난해 생산액 6조 5천억 원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12일 오전 10시 농업테마공원 들녘에서 벼를 베고 탈곡하는 무료 수확체험과 첫 수확 농경의례인 올벼심리 재현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체험행사는 전통 방식에 따른 추수 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체험을 통해 농업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준비했다. 주요 행사는 지난 6월 지역민이 참여해 모내기한 논에서 낫을 이용해 직접 벼를 베고, 벼훑이·개상·그네·족답탈곡기 등 벼 낟알을 훑는 다양한 재래 농기구를 사용해 탈곡도 해보는 체험이다. 첫 수확에 대한 감사의 농경의례인 ‘올벼심리’ 재현행사도 펼쳐진다. 지금은 잊힌 올벼심리 의례는 그해 처음 수확한 벼를 찧은 쌀로 밥을 지어 가장 먼저 조상에게 ‘올벼(일찍 여문 벼)로 심례(마음의 예)를 올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참가자는 농업박물관 누리집에서 어린이, 초·중·고, 가족 등 10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참가자에게는 올벼 쌀을 나눠줘 시식해보는 기회도 주어진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가을 수확의 풍성함을 마음껏 느끼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참가자가 전통 농경문화의 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올여름 지역 온열질환 관련 119구급대 출동 건수가 321건으로, 최근 10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기상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전남 폭염일수는 33.1일로 전년(9.3일)보다 255% 증가하고 열대야 일수도 전년(14.7일)보다 157% 증가한 37.8일을 기록했다. 전남소방은 5월부터 9월을 여름철 폭염 대비 구급활동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온열 질환자 대응 폭염 구급대 운영, 구급대원의 폭염 응급처치 능력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지난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온열 질환자 출동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184건)보다 74.5%(137건)나 늘었다. 최근 10년 중 온열질환 출동 건수가 가장 많았던 2018년(220건)보다 31.4%나 증가한 규모다. 연령별 온열환자는 81세 이상이 22.4%(72명)로 가장 많았으며 51세 이상 19.6%(63명), 61세 이상 15.8%(51명) 순이었다. 시간대별로는 12~15시 35.5%(114명)로 가장 취약했다. 이어 15~18시 29.9%(96명), 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