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의 어기에 대한 총허용어획량(TAC) 어선별 할당량을 확정했다. 해양수산부로부터 통보받은 제주도 배분량은 총 3만 7,418톤이며, 이 중 유보량 1만 8,345톤을 제외한 1만 9,073톤이 갈치 등 4개 어종, 4개 업종의 561척 어선에 할당됐다. 어종별로 오징어는 근해채낚기, 근해자망 어선 164척에 1,765톤, 갈치는 근해연승, 근해채낚기 어선 242척에 9,296톤, 참조기는 근해자망, 외끌이대형저인망 어선 100척에 7,991톤, 참홍어는 근해자망 어선 55척에 21톤을 각각 할당했다. 할당 기준은 어업인단체 등이 참여하는 심의위원회를 통해 결정됐다. 어종별 TAC 물량 및 조업상황 등을 고려해 오징어(근해채낚기,근해자망), 갈치(근해채낚기), 참조기(근해자망,외끌이대형저인망)는 어획실적 80%와 톤수 가중치 20%를 적용했으며,, 갈치(근해연승), 참홍어(근해자망)의 경우 실제 조업 어선을 대상으로 균등 배분했다. 어선별 할당증명서는 행정시별로 해당 어업인에게 교부될 예정이며, 총 배분량의 49%가량인 1만 8,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경제통상진흥원과 함께 26일부터 27일까지 태국 방콕 센트럴방나몰에서 우수한 제주상품을 소개하는 제주상품 특별기획전을 열어 현지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제주상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태국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22개의 제주기업의 52개 상품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태국 소비자 1,240명이 참여해 제주상품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6일 개막행사에는 김인영 제주도 경제활력국장을 비롯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김용성 방콕 무역관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변경용 방콕지사장, 벨 차티팟그룹 법인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현지 유통협력사 및 방콕 시민들이 참석했다. 김인영 경제활력국장은 환영사를 통해 “태국은 제주의 아세안 국가 중 두번째 수출국으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제주상품이 태국에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유네스코가 인정한 청정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제주상품의 품질과 안전성이 태국 국민들에게 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행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소비촉진 이벤트를 8월 1일부터 시작한다. 이번 행사는 ‘골목상권 기(氣)살리기’의 일환으로, 총 3,000만 원 규모의 3가지 이벤트로 구성돼 있다. 각 이벤트 당 1,000만 원의 규모로 8월 한 달 동안 진행된다. 각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1만 원 상당의 ‘탐나는 전’이 앱을 통해 제공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단, 이벤트 당 1인 1회로 참여가 제한된다. 세 가지 주요 이벤트는‘우리동네 오랜가게 찾아가기’, ‘자주가게 골목상권’,‘전통시장 스탬프 투어’다. ‘우리동네 오랜가게 찾아가기'는 30년 이상 운영 중인 골목상권 내 가게를 대상으로 한다. 제주시 463개소, 서귀포시 413개소의 식당업, 이·미용업, 세탁업, 즉석판매제조·제과업(빵집, 떡집, 기름집) 등이 포함된다. 대상 가게에서 소비 후 영수증을 제주소상공인경영지원센터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참여할 수 있다. ‘자주가게 골목상권’은 8월 한 달 동안 주 1회 5만 원 이상, 총 3회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51세 이상 여성어업인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 관리를 위해 특화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여성어업인 특화건강검진은 남성어업인에 비해 관절염, 요통 등 근골격계 질환을 겪는 경우가 많은 여성어업인을 위해 검진비의 90%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1972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51세 이상의 도내 주소를 둔 여성어업인으로,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대상자는 제외된다. 검진을 희망하는 여성어업인은 주소지 관할 행정시 해양수산과 또는 읍·면 사무소, 동주민센터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특화건강검진 기관인 제주한라병원에서 검진을 받고 검진비의 10%를 납부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7월 29일부터 11월 10일까지이며, 선정된 대상자는 11월 30일까지 건강검진을 완료해야 한다. 검진내용은 근골격계 검진, 폐경기 후 건강변화 모니터링, 난청 위험평가로 구분되며, 총 11가지 질환을 집중 관리하도록 구성됐다. 검진 절차는 검진동의서 작성, 문진표 작성, 혈액검사, 방사선 촬영, 골밀도 검사, 의사 진찰, 예방상담 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수산물 체감물가 안정과 소비촉진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에도 도내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지속 추진한다. 이 행사는 국내산 수산물(원물 70% 이상의 국내산인 가공품 포함) 구매 시 당일 구매 금액의 최대 30%까지(1인, 1주일 2만원 한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7월 환급행사는 7일부터 12일까지 7일간 제주시민속오일시장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개최돼 총 6,000만 원의 환급 실적을 기록했다. 8월 환급행사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제주동문시장(수산, 재래, 공설)과 서귀포향토오일시장(4일, 9일)에서 진행된다. 9월에는 추석을 맞아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제주동문시장(수산, 재래, 공설)과 제주시민속오일시장(12일), 서귀포매일올레시장에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① 국내산 수산물 34,000원 이상∼67,000원 미만 구매 → 온누리상품권 1만원 환급 ② 국내산 수산물 67,000원 이상 구매 → 온누리상품권 2만원 환급 * 제외대상 : ①일반음식점, ②수산물 제로페이상품권으로 구매한 수산물, ③정부비축품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31일 제주어촌특화센터와 함께하는‘바다가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제9회 한중일 청소년 문화 예술캠프와 연계해 삼양해수욕장 일대에서 해양환경 인식교육과 비치코밍 활동을 진행한다. 비치코밍 활동에는 한․중․일 청소년은 물론 지역예술가, 제주대 환경동아리, 지역 마을기업 등 약 8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비치코밍을 통해 수거된 해양쓰레기는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예술작품 및 방향제 등으로 재활용하는 업사이클링 활동 등 환경 캠페인과 홍보 활동이 이뤄진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중․일 청소년들의 해양환경보전 인식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해양환경 보전 동참 문화를 확산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31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버려지는 해양자원을 활용한 제주바다 보호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도 쉽게 만들 수 있는 해양생물 천연 입욕제 만들기 체험이다. 제주바다의 골칫거리로 여겨지는 괭생이모자반을 활용해 화장품을 만드는 단체 ‘토버스’와 협력해 진행한다. ‘토버스’는 건국대학교 화장품공학과 학생들이 설립한 창업팀으로, 지난해부터 금능, 이호 지역 해녀들과 함께 괭생이모자반을 수거하고 화장품 성분을 추출해 플라스틱을 사용하지 않는 고체 화장품을 제작해왔다. 이날 행사는 체험뿐만 아니라 제주바다의 환경오염으로 인한 어민들의 피해를 알리는 전시와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제주해녀들과 협력해 괭생이모자반을 수거하고 제품화하는 과정을 상세히 소개할 예정이다. 천연 입욕제 만들기 체험은 31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두 차례에 걸쳐 해녀박물관 로비에서 진행되며, 박물관 관람객 100여 명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괭생이모자반으로 인한 제주바다 환경오염 문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들과 함께 ‘걷기 좋은 제주’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제주도는 30일 오후 2시 제주 썬호텔에서 ‘도민 원탁회의 – 걷자! 제주’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도민 걷기 실천율 개선과 걷기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도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걷기 실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제주대학교 박은옥 교수의 ‘제주도민 걷기 실천 현황 및 정책공유’ 발제를 시작으로, 도민 참여단 사전조사 요약 보고 및 인식조사, 토론, 제주도민 걷기 실천 약속 및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100명의 도민참여단이 참석해 도민들의 낮은 걷기 실천율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일상 속 걷기 실천 향상을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도민 참여 및 소통 활성화를 위해 도민들이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방안에 대한 토론도 이뤄졌다. 특히 도민참여단은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제주도민 걷기 실천 서약문 초안’을 발표하며 걷기 좋은 제주 조성에 대한 의지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재난 현장의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방재단원들에게 최초로 방재단원증을 수여하며 재난 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30일 오후 2시 30분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제주도 방재단원들에게 직접 단원증을 전달하며 노고를 격려했다. 자율방재단 단원증은 재난현장 출입 시 방재단원의 신분을 증명하는 증표로, 재난의 예방·대비·대응·복구 등의 업무 수행에 활용된다. 오영훈 지사는 “재난 현장 최일선에서 도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하는 자율방재단원에 감사드린다”며 “5년 연속 풍수해로 인한 인명피해 제로화 달성이라는 빛나는 성과는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 덕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작은 증표에 불과한 방재단원증이지만, 자율방재단 활동을 더 명예롭게 만드는 자부심이 됐으면 한다”며 “제주도정은 자율방재단의 보람된 책무를 뒷받침하면서 안전한 활동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효석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자율방재단원증을 목에 걸고 제주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으로 재난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30일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협력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죽백란 100개체를 서귀포시 서홍시험림에 복원했다고 밝혔다. 죽백란은 제주도 일부 지역에서만 자생하는 남방계 난초과 식물로, 전체 잔여 개체수가 20여 개체에 불과할 정도로 희귀한 종이다. 이 식물은 저지대 계곡부 상록수림에서 자라는 다년생 난초과 초본으로, 지하경은 뚜렷한 축을 형성하지 않는 상태로 갈라진다. 높이 15~25㎝이며 1~3개의 좁고 긴 타원형잎을 가지고 있다. 직립하며 열매는 삭과이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멸종위기종으로 평가되며, 우리나라에서는 환경부가 멸종위기식물 І급 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이번 복원 사업은 지난 3월 세계유산본부와 국립생태원이 체결한 제주도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진행됐다.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멸종위기식물 복원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며, 향후 다양한 멸종위기식물에 대한 복원 노력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와 함께 자생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