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3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학교폭력방지 협회(Associazione Contro il Bullismo Scolastico)를 방문하여 이탈리아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운영사례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2024년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 유공교원 국외 연수의 일환으로 제주도교육청 연수단 30명과 이탈리아 학교폭력 방지 협회 관계자 총 40명이 참석했다. 학교폭력방지 협회(ACBS)는 학교생활 내내 괴롭힘을 당한 한 청년이 학교폭력 피해자를 돕기 위해 2015년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주요 목적은 사회적 연대의 증진에 있으며 집단 괴롭힘 및 사이버 폭력 피해자와 부모 상담, 교사의 학생 간 갈등 조정 지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학교폭력방지 협회 관계자와 연수단은 각국의 학교폭력 예방 사례를 공유하고 응보적 처벌에서 벗어나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근본적인 치유와 화해가 이루어질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연수단은 ‘평화와 인권으로 피어나는 제주 4·3 이야기’ 홍보자료를 배부하여 4·3의 역사를 안내하고, 동백 손수건과 배지를 나눠주며 제주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시교육지원청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충북해양교육원 제주분원 및 4·3유적지 일원에서 제주시와 영동 중학생 40명이 참여한 가운데 ‘같이가치 평화톡톡2’ 체험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같이가치 평화톡톡’체험캠프는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충청북도영동교육지원청 관내 중학생 대상, 4·3평화·인권교육 전국화를 위해 제주4·3과 노근리 사건을 톺아보는 지역교류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각 지역의 문화‧생태 체험으로 역사적 아픔을 공유하고, 상호존중과 평화·인권 감수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올해 3회째 운영하고 있다. 지난번 충북 영동 지역에서 노근리사건을 중심으로 운영했던 체험캠프(5월 23일~25일)에 이어 제주4·3사건을 중심으로 7월 22일부터 7월 24일까지 2박 3일간 4·3평화공원과 역사 유적지 및 제주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4·3을 이해하기 위하여 4·3평화공원 위령재단 참배 및 전시관 관람 후 섯알오름 일대를 탐방한다. 제주 이해 교육을 위해 해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이해를 위해 문경수 작가와 함께 차귀도와 수월봉 일대를 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23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으로 4·3사건 희생자의 사실혼 배우자 및 사실상 양자도 법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올해 1월 4·3사건 희생자의 사실혼 배우자 및 양자가 「제주4‧3사건진상규명및희생자명예회복위원회(이하 위원회)」의 결정을 받아 혼인·입양신고가 가능하도록 특례규정을 신설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은 희생자와 유족의 실효적인 구제가 이뤄지도록 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 등에 필요한 세부적인 사항을 규정하고자 추진했으며, 관계기관 협의, 입법예고, 제주4‧3유족회 설명 등을 거쳐 「4·3사건법 시행령」 개정안을 확정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관계등록부 작성 또는 정정 등 관련 제주4‧3위원회의 결정범위, 신청 시 첨부서류 등을 명확히 규정했다. 둘째, 가족관계를 입증하기 곤란한 경우 희생자의 친족 또는 제주4·3사건 피해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가 23일 오전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중계펌프장 및 하수관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한 현장 방문에 나선다. 여름철이 되면서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중계펌프장과 일주도로변 하수관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심해짐에 따라 고충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방문에는 황석규 도 시민고충처리위원회 위원장과 전문조사관을 포함한 사무국 직원 4명, 곽지리 이장과 마을 주민 5명, 소통청렴담당관과 민원 관련 부서인 도 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장 등이 참석한다. 김애숙 부지사는 곽지리 해수욕장 인근 현장을 돌아보며 민원을 청취하며 요청사항에 대한 조치실적과 향후 계획을 확인한다. 곽지중계펌프장과 차집관로 악취발생 민원해결을 위해 제주도는 현재까지 △곽지중계펌프장의 탈취팬 용량을 증설(20→40㎥/일, ‘23.7)한데 이어, △유입 오수맨홀 뚜껑 교체(4개, ‘23. 11) △기존 차집관로 맨홀 3개소 폐쇄(‘23. 12) △곽지중계펌프장 탈취방지 분사형 탈취설비 가동(‘24. 5) △애월펌프장 미생물을 투입해 하수관로 곽지구간 미생물 활성화 및 투입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안전체험관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풍수해 관련 대처방법을 배양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해 더욱 풍성한 체험거리를 마련했다. 제주안전체험관은 지진, 태풍 체험 등 각종 재난 대처요령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한 ‘침수문 개방 체험 콘텐츠’를 신규 도입해 운영에 나섰다. 침수문 개방 체험은 지하공간 등에 물이 차올랐을 때의 출입문의 수압을 단계별로 느껴볼 수 있도록 조성됐으며 고립상황 대처요령 교육도 병행된다. 집중호우 시 소방대원들이 고립된 구조대상자를 구조할 때 이용하는 티롤리안 트래버스**로 위험지역을 탈출하는 체험도 마련됐다. 또한 4D 영상관에서는 지하차도 차량 침수에 따른 대응 상황을 연출한 콘텐츠를 개발해 상영하고 있으며 움직이는 모션 시트와 조명, 바람 등 다양한 효과를 몸으로 느끼며 침수된 차량에서의 행동요령을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다. 안전체험과 더불어 여러 재난 상황과 관련된 안전 O/X퀴즈를 풀어보고 당일 교육 내용을 복기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로비 한편에 마련했다. 제주안전체험관은 집중호우 등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립미술관은 4월 23일부터 7월 21일까지 78일간 진행됐던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시대유감(時代有感)》에 5만7,790명(일평균 740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제주도립미술관에서 개최된 《시대유감(時代有感)》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해마다 개최해 온 이건희컬렉션 지역순회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전이 도민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고, 미술관의 수집과 소장품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시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대여해 온 이건희컬렉션 50점을 포함해 여러 기관에서 소장 중인 한국 근현대미술 대표작가 40명의 작품 82점을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건희컬렉션 특별전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이중섭의 은지화 그리기, 나만의 길상도 병풍 만들기, 하인두의 치유의 만다라, 유제희 도슨트가 들려주는 이건희컬렉션에 약 1,3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이종후 제주도립미술관장은 “그동안 《시대유감(時代有感)》전에 보내주신 성원에 진심으로 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 정보를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해 여객선 이용자에 대한 편의를 제공한다. 기존 제주 여객선 운항 및 선박 정보는 인터넷 누리집 위주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으나, 누리집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층 이용자 등의 접근이 쉽지 않아 불편을 초래했다. 이에 제주도는 여객선 운항 정보를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함으로써 기상악화 등 여객선 운항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할 수 있게 됐으며, 여객선 이용자의 일정 관리에 편의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송출하는 여객선 운항 정보는 제주지역 방송채널인 KCTV(채널 20번) 내 상세보기 화면에서 상시 송출되며, 여객선 항로 및 입ㆍ출항 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안내됐던 제주항 여객선터미널 누리집, 가보고 싶은 섬 누리집 및 자동응답시스템(ARS)과 함께 KCTV 내 상세보기에서 여객선 항로, 입ㆍ출항 시간, 휴ㆍ결항 정보 및 여객선사 연락처 등 여객선 운항 정보를 도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두해녀 공연단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 발렌시아를 방문해 해녀노래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제주국제관악제에서 스페인 알부익세츠 에슬라바 관악단과 도두해녀 공연단의 협업을 계기로 스페인 알부익세츠 시장이 도두해녀 공연단에게 'JULIOL MUSICAL' 참석을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도두해녀 공연단은 2018년 40∼70대의 해녀 25명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낮에는 물질하고 저녁엔 모여 민요를 배우며 그동안 다수의 공연에 참여했다. 공연단은 'JULIOL MUSICAL'에서 제주민요 ‘영주십경가’, ‘노젓는 소리’, ‘서우젯소리’ 등 3곡과 함께 해녀들의 애환을 담은 연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제주해녀문화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해외에서 개최해 전 세계인이 해녀의 삶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주도에서는 2018년도부터 2023년도까지 캐나다, 독일, 스웨덴에 해녀공연단을 벨기에, 영국, 오스트리아, 프랑스, 태국에는 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재일제주인 1세대와 그 후손들의 고향사랑에 감사를 표하고자 ‘마을과 연계한 재일제주인 공덕비 공헌자 고향 방문 초청 지원사업’을 추진할 마을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타국에서의 어려운 삶 속에서도 제주 발전에 공헌한 재일제주인들의 노고를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제주도 읍‧면‧동 소재 마을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자생단체이며, 31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보조금 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단체소개서 등을 함께 제출해야 하며, 자세한 내용은 도 누리집 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제주도 각 마을에서는 공덕비를 세워 고향을 지원해준 재일제주인의 활동에 대한 고마움을 기려왔다. 2023년'재일제주인 공덕비 공헌자 조사' 용역결과 보고에 따르면, 도내 73개 마을에 공덕비 298기가 세워져 있으며, 총 2,474명의 공헌자 이름이 기록돼 있다. 광복 전후 일본으로 건너간 재일제주인 1세대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향 마을과 가족에 대한 지원 활동을 지속해 왔다. 마을의 상수도 시설이나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국립제주박물관은 오는 7월 27일 오후 6시 국립제주박물관 야외무대에서 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공연‘탐나(TAMNA)는 우리나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국립제주박물관 간 업무협약식과 연계한 공연으로, 가요, 마당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구성됐다. 제주에서 활동하는 싱어송라이터 주낸드의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도-국립제주박물관 업무협약, 마당놀이팀 놀이패한라산의 공연이 이어져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주도와 국립제주박물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제주’를 주제로 하는 문화예술공연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다. 특히, 제주라는 지역적 특색과 전통문화를 반영한 다양한 공연을 통해 제주 문화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문화예술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이 하나 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많은 이들에게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