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오는 6월 1~2일 대정읍 하모체육공원에서 열리는 대정암반수 마농박람회장에서 마늘재배 전 과정을 기계화할 수 있는 농기계를 관람객에게 선보인다. 이번에 전시되는 기종은 마늘파종기 등 총 9종으로 ‘마늘 농작업 기계화 우수모델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구입한 것이다. 해당 농기계는 사업에 참여하는 5개 단체에 5년간 장기 임대해 마늘재배 농가의 농작업 대행에 사용하고 있다. 더불어 파종작업(파종+제초+피복), 병해충 방제작업, 수확 및 줄기절단 작업 등 마늘 생산 기계화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접할 수 있는 연시회도 준비했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마늘재배 전 과정 기계화를 통해 농촌 고령화 및 일손 부족에 따른 노동력 절감,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마늘 재배면적 안정적 유지로 해마다 반복되는 월동채소 과잉생산 문제 해소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상철 농업기계화팀장은 “마늘재배 기계화를 위해서는 파종시기부터 기계화에 적합하도록 이랑 폭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마늘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제주지역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읍면지역 65세 이상, 동지역 70세 이상 어르신들이 버스를 무료 이용할 수 있도록 교통복지카드를 발급해 왔으나, 7월 1일부터 동지역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교통복지카드 발급대상은 12만 명을 넘어서게 된다. 제주교통복지카드는 도내 주민등록상 65세 이상 어르신과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 일반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제주형 교통복지다. 단 공항리무진과 급행버스는 제외된다. 이번 확대 조치로 혜택을 받게 되는 동지역 65~69세 어르신은 2만 7,320명에 이른다. 아울러 제주도는 그간 제기됐던 교통복지카드 발급 절차상 불편 해소를 위해 올해 7월부터 증명사진 없이도 즉시 발급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종전에는 제주교통복지카드 발급 신청을 위해 농협 영업점을 여러 차례 방문하고, 수령까지 1주일 이상 소요됐으나, 이를 개선해 7월 이후부터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농협 영업점을 방문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홍보와 모니터링을 강화해 어르신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해 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2024년 상반기 제주도 해수욕장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해수욕장 개장 일정과 시간을 확정했다. 협의회는 6월 24일부터 금능, 협재, 곽지, 함덕, 이호테우 등 5개 해수욕장을 조기 개장하기로 결정했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폐장일은 8월 31일이다. 7월 1일에는 도내 12개 지정 해수욕장이 일제히 문을 연다. 개장시간은 조기 개장 해수욕장과 동일하다. 특히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한 달간 이호테우와 삼양해수욕장은 오후 7시부터 8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위한 인력과 예산, 안전장비 및 시설 운영 계획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해수욕장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지난해와 같이 물놀이 구역과 수상레저 구역을 구분해 지정·고시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김애숙 부지사는 “올여름은 무더위가 심해질 것이라는 예보로 제주 바닷가를 찾는 방문객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안류 및 해파리 발생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안전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서객이 안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인도가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우주산업 등 미래 신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오영훈 지사는 29일 오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VIP룸에서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세션 참석차 제주를 방문한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 인도 대사와 면담했다. 인도는 세계 최대 인구와 국내총생산(GDP) 5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강대국으로 부상하고 있어 글로벌 투자와 외교가 활성화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지난 4월 인도 과학기술부 산하 최대 과학기술 공공기관인 인도과학기술혁신원과 전기차 배터리 및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교류와 기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제주테크노파크와 인도과학기술혁신원 간 교류를 시작으로 민간 우주산업, 그린수소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오 지사는 “제주와 인도가 전기차 배터리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점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향후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 대해 제주와 인도 간 다양한 협력방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안전하고 쾌적한 체험·휴양공간을 제공하도록 ‘상반기 농어촌관광휴양단지 지도·점검’을 6월 1일 ~ 7월 19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조성을 위한 특별법」 및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개발사업 시행 승인 및 개발계획 승인 후 공사를 마치고 운영하고 있거나 공사 중인 농어촌관광휴양단지 7개소(제주시 4, 서귀포시 3)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운영 중인 사업장의 경우 개발사업(계획) 승인없이 사업계획을 변경해 운영하는지 여부, 조성시설 운영 및 위생·안전관리 실태 등을 점검한다. 공사 중인 사업장에 대해서는 개발사업(계획) 및 공정계획에 의한 공사 정상 진행 여부 등을 점검하고 계획대로 추진토록 지도할 예정이다. 지도·점검을 통해 문제점이 파악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조치를 취하고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농촌지역의 자연경관을 보존하고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농어촌정비법」 위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사업자의 책임의식을 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겨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가금농장 방역실태 일제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 기간 중 농장 출입구, 외국인 종사자 등 방역취약 요인 조사, 차량 소독시설, 전실, 방역실, 울타리, 차단망, CCTV 등 법정 시설, 농장 관계자의 승용차 등 축산차량 등록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농장의 각 출입구 등에 CCTV 설치 여부와 영상기록의 30일 이상 저장·보관여부를 점검한다. 도내 가금농장 75호를 대상으로 7월 5일까지 1차 점검기간중에 확인된 미흡사항은 시정요구 등 계도 조치하고, 8월 30일까지 2차 점검기간에는 1차 미흡사항을 개선하지 않는 농장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23/24년 동절기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기간 가금농장 점검결과 가금농장 8개소에서 소독 미흡 및 CCTV 운용등에 대한 미흡사항을 시정 완료한 바 있다. 올해는 조기에 가금농장을 점검하고 미흡사항을 조치해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주도는 공항만 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축산악취로 인한 도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 전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양돈장 맞춤형 악취저감·관리 요령 리플렛(leaflet)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돈사 바닥·이동통로 청소, 똥딱지 제거 철저 등 양돈장 내·외부 청결관리, 악취저감시설 가동여부 점검 및 주기적 청소·필터 교체 등 악취저감시설 운영·관리, 가축분뇨 주기적 배출·청소·적재량 80% 이하 유지 등 가축분뇨 관리 등에 대한 내용과 함께 화재예방을 위한 콘센트·분전반 등에 쌓인 먼지 주기적 청소, 분뇨저장조 등 밀폐된 공간에서 작업 시 유의사항 등 양돈농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 내용으로 구성됐다. 양돈장의 실효성 있는 악취저감을 위해 사육시설, 가축분뇨 저장시설 등 악취발생원별 맞춤형 악취저감·관리 요령을 안내함으로써 양돈장 악취를 예방·저감할 수 있도록 농가 자구노력을 적극 유도해나갈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실효성 있는 양돈장 악취 저감을 위해 양돈장 악취관리 수준진단 및 전문가 컨설팅·이행 점검, 시설 현대화·악취저감시설 설치 지원, 가축분뇨 고착슬러지 제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향토음식점의 발전 및 내실화를 위해 6월 한 달 동안 도내 향토음식점 59개소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도 지정 향토음식점은 '제주특별자치도 향토음식 육성 및 지원 조례'제8조(향토음식점의 지정 및 사후관리 등)에 따라 매년 모집공고, 현지심사 및 도 향토음식육성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지정된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영업자 지위승계 여부, 휴·폐업 여부, 대표메뉴·소재지 변경 여부, 지정간판 부착 여부 등을 점검한다. 실태조사 결과에 따라 휴업 및 지정간판 미부착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 시정 조치하고, 지정취소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도 향토음식육성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정서 회수 및 공고 등 지정 취소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 도 지정 향토음식점 46개소 중 44개소는 지정 유지됐으나, 2개소*는 영업자 지위 승계에 해당돼 지정이 취소된 바 있다. 한편 제주도는 도내 지정 향토음식점에 제주향토음식점 관광콘텐츠 제작지원 및 누리소통망(SNS) 홍보, 제주향토음식점 홍보 리플릿 제작 및 배부, 제주향토음식점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6월 3~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20회 국제환경인간공학 회의(ICEE 2024)와 연계해 제주해녀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은 살아있는 세계문화유산인 제주해녀의 삶과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ICEE 2024는 한국생활환경학회 주관으로 29개국 전문가 200여 명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제주해녀 관련 세션이 마련돼 서울대 의류학과 이주영 교수가 '제주해녀의 추위 적응과 체온 조절'에 관한 주제 발표를 진행한다. 사진전은 행사 기간 내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 1층 영주홀 앞 로비에서 열린다. 매그넘 소속 데이비드 알렌 하비 작가의 흑백사진 24점을 비롯해 제주해녀 기록사진 12점, 제주해녀 소개 배너 4점 등 총 40여 점의 작품이 국영문 설명과 함께 전시된다. 아울러 학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법환해녀학교에서 해녀 물질 관람 및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100여 명이 관람하고, 30여 명은 현장에서 직접 물질을 체험하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학회예 협력을 통해 마련한 이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푸드뱅크는 29일‘2024 밥걱정 없는 제주 만들기-릴레이 쌀 기부 캠페인’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김만덕재단이 릴레이 동참 1호로 나서 쌀 1,000㎏을 전달했다. 제주도푸드뱅크는 경기불황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6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두 달간 쌀 기부 캠페인을 벌인다. 모인 쌀은 도내 기초 푸드뱅크·마켓 4곳의 이용자 4,130명에게 6개월간 무상 제공될 예정이다. 지난 3년간 이 캠페인으로 쌀 55톤(5만 4,883㎏)이 모였고, 매년 4,100여 취약계층 가구에 쌀(3㎏)을 6개월간 지원했다. 개인, 기업, 단체 누구나 현물 기부, 행사용 쌀화환 기부, 경조사 때 받은 소액 상품권 기부 등으로 동참할 수 있다. 강인철 제주도 복지가족국장은“물가상승 등으로 취약계층이 더 힘들어 하는 시기에 ‘밥걱정하지 않는 제주’를 만들 기 위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여 문의는 제주도푸드뱅크로 하면 된다. 제주도푸드뱅크는 기업이나 개인에게 기부받은 식품과 생활용품을 푸드뱅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