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울주군이 신한금융그룹·행정안전부 협력사업인 ‘2025년 민생경제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의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고효율 에너지 기기 교체를 통해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울주군은 지난해 5월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사업 대상지 내 공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고효율 에너지 기기 교체 지원 자격을 확보했다. 냉·난방기 교체는 2017년 12월 31일 이전에 제조된(실외기 기준) 기기가 대상이며, 울주군은 로컬브랜딩 사업구역 내 신온2리 경로당의 천장형 냉·난방기 교체를 신청했다. 시행기관인 (재)함께일하는재단은 신청 내역 검토 및 공사계약을 거쳐 다음달 이후 교체 공사를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로컬브랜딩 공모사업에 이어 추가 공모인 민생경제 지원사업에도 연이어 선정되면서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과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수행한 ‘과일 및 채소 가공식품의 잔류농약 점검(모니터링) 및 위해도 평가’ 연구 결과가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지 40권 2호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울산지역에서 유통되는 과일 및 채소류 가공식품 120건을 대상으로 잔류농약(401종)을 분석하고, 인체에 미치는 위해도를 평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연구 결과 전체 시료 중 32.5%(39건)에서 농약 성분이 검출됐다. 주요 검출 성분은 아세타미프리드, 테부코나졸, 플로니카미드 등이었다. 다만 검출된 농약 모두 농산물의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지 않았으며, 인체 일일섭취허용량 대비 위해지수*(%ADI)도 최고 0.77% 수준으로 매우 안전한 수준이었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박주은 보건연구사는 “가공식품은 별도 세척 없이 바로 섭취하는 경우가 많아, 잔류농약에 대한 사전 점검(모니터링)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결과가 과‧채 가공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소비자 불안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논문은 소비자 건강 보호 및 식품 안전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시는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150여 곳을 대상으로 5월 8일부터 15일까지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관내 전체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250여 곳의 약 60%에 해당되며 나머지 40%는 하반기 10월에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보존식* 보관 ▲식품과 조리실 등 급식시설 위생관리 여부 등이며, 점검과 함께 급식용 조리도구, 조리식품 등을 수거·검사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확인한다. 아울러 대량 음식 조리 시 주의사항, 노로바이러스 환자 구토물 소독·처리 방법 등 종사자 대상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도 실시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안전한 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등에 대한 위생점검과 식중독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계절에는 노로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세균성 식중독도 많이 발생하므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주로 이용하는 집단급식소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식중독 예방 수칙 실천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9일부터 13일까지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 완화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태화종합시장·우정전통시장(연합) ▲신정상가시장·㈜신정시장(연합) ▲울산농수산물시장 수산소매동 ▲언양알프스시장 등 총 6개 시장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국산 수산물 구매 시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 원 한도에서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준다. 3만 4,000원 이상을 구매하면 1만 원, 6만 7,000원 이상을 구매하면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환급 방법은 행사기간 동안 참여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구매하고 상인이 간편환급체계(시스템)에 구매 내역을 등록한 후 지정된 환급 장소에서 휴대폰 번호를 제시하면 온누리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시장 상황에 따라 환급공간(부스) 운영시간을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상품권이 소진될 경우 행사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울산시는 태화강 상류인 구수교와 울산역 인근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인 수달과 큰고니가 잇따라 관찰됐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3일 오전 10시 중구 다운동에 거주하는 송인귀(남, 55세)씨가 울주군 언양읍 구수교를 지나던 중 수달을 발견하고 동영상으로 담아냈다. 영상에서는 물속과 바위 위에서 활동하는 수달 2마리의 모습이 생생하게 촬영됐다. 송 씨는 “지난달에도 수달을 보았고 주민들도 수달이 출몰하고 있다고 말했다”라며, “울산시에 영상을 보낸 것은 요즘 시에서 야생동물보호를 많이 하고 있는 것 같아 수달이 살고 있는 사실을 알리고 많은 시민들이 알면서 보호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제보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영상을 본 한반도야생동물연구소 한상훈 박사는 “크기는 가늠하기 힘들지만 올해 독립한 어린 개체들로 추정되며 먹이가 풍부해 계속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 수달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 족제비과 대형 포유류이고 야행성이다. 하천과 육지를 오가면서 생활하기 편하도록 다리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울산시는 5월 8일 오전 11시 30분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2026년 국비사업에 대한 사전설명을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8일 김두겸 울산시장 주재로 개최된 국가예산 확보 전략 최종보고회 이후 4월 한 달간 부처 신청에 집중해 왔으나 이날부터는 기재부 방문을 시작으로 2026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이날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김노경 기획조정실장과 함께 기획재정부 예산실 문화예산과, 기후환경예산과, 국토교통예산과, 산업중소벤처예산과, 농림해양예산과, 지역예산과를 차례로 방문하고 2026년도 주요사업들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협의할 주요 신규사업들은 ▲반구천 세계암각화센터 건립 ▲울산 태화 친수관광체험 활성화 ▲울산 삼산여천배수구역 비점오염저감 사업 ▲울산 신생 기업 지구(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이다.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농소~강동간 도로 개설, ▲산재전문공공병원 건립 등이다.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시는 ‘2025년 음식문화개선사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5월 8일 더 플라자호텔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주관하는 음식문화개선사업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 ▲음식점 위생등급제 홍보 ▲자발적 참여 유도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위생적인 음식문화 정착 등 5개 항목을 평가해 시상한다. 울산시는 안전하고 청결한 외식환경 조성 및 일상 속 음식점 위생등급제 확산을 위해 위생등급제 특화 시범구역으로 ‘울산대공원 별천지 맛집거리’를 조성하고 위생환경개선 및 위생등급 기술지원에 나서 영업자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식품사고 예방을 위한 식중독 예방진단 전문가 조언(컨설팅), 식중독균 감시사업, 위생적인 음식문화 정착을 위한 안심식당 지정 운영, 지역 특화 식품위생관리 사업 등 다각적인 정책개발과 실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의 경우 시정 핵심과제로 ‘누구나 믿고 찾는 위생등급 업소 지정 활성화’를 추진해 외식업소 위생환경개선 지원 사업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울산시는 5월 8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4층 국제회의실에서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지원센터 주관으로 마련되는 이날 회의는 관련부서, 유관기관, 기업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실무협력단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 추진방향 및 일정 설명과 참석자들의 의견 청취 등으로 진행된다.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지원계획’은 향후 5년간(2026년~2030년) 산업단지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감축하기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하고자 추진된다. 지원계획에는 △관내 산업단지별 운영 현황 및 여건 △온실가스 배출 특성 분석 △중앙정부 등의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지원 정책 등 조사 △산업단지 특성을 고려한 신규 지원사업 발굴 △지원사업의 통합․체계화 및 재원 확보 방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석유화학, 조선, 자동차 등 산업이 발달한 지역적 특성으로 인해 온실가스의 87% 정도가 산업부문에서 배출되고 있다”라며, “2050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산업단지 입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시는 오는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태화강 국가정원 일원에서 ‘2025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봄의 정원, 꽃놀이 가자’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면적 2만 8,000㎡에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5종 6,000만 송이 꽃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조성 3년차를 맞는 피트 아우돌프의 자연주의정원의 꽃들도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축제는 5월 16일 오후 6시 30분 연회(가든파티) 분위기 조성을 위한 봄의 왈츠 댄스 식전공연으로 시작된다. 개막식은 오후 7시 왕버들마당 특설무대에서 봄꽃 새싹 물주기 행위 (퍼포먼스), 봄꽃을 주제로 한 가수 신성의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우선 올해 봄꽃 축제 특별행사로 ‘우리가족 정원 만들기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가족, 연인 등이 팀을 이뤄 국가정원에서 정원식물을 직접 심는 등 정원을 만들어 보는 체험행사다. 5월 17일, 18일 양일간 1일 2회(오전 1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동구가 최근 AI 기술을 활용해 자체 제작한 음악 앨범 ‘동구동락(東區同樂)’을 선보이며, 지방자치단체 홍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앨범은 ‘동구 동구 동-구!’ ‘Feel it! 동구’ ‘동구에서 만나요’ ‘가자! 동구로’ 등 CM송 1곡, K-POP 5곡, 발라드 1곡, 트로트 1곡 등 총 8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구의 역사적 유래와 관광명소 소개 등을 감각적인 가사와 세련된 음악으로 풀어내 동구의 지역성과 매력을 전달하고 있다. 특히 앨범 대표 곡이자 CM송인 ‘동구 동구 동-구!’는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동영상도 같이 제작했다. 동구는 외부 업체에 의뢰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챗GPT 등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작사, 작곡, 동영상 제작을 모두 비예산으로 실시해 창의적인 방법으로 지역 홍보를 하고 있다. 동구는 홍보 앨범 ‘동구동락’을 구청 내 각 부서와 공유해 각종 행사 때 배경음악으로 활용하며, ‘동구동락’ 수록곡을 배경음악으로 하는 관광홍보 영상 공모전도 검토중이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이번 AI 앨범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