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민선8기 제주도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람 중심 녹지환경 조성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나갈 방침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수립한 산림녹지정책 분야 사업계획에 따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자 6일 오후 세계유산본부, 행정시, 산림조합 등 녹지․산림분야 관계관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산림녹지정책 관계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산림녹지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숲속의 제주 만들기를 위한'600만 그루 나무심기'사업과 2025년도 신규 국비사업 발굴 등의 추진에 필요한 기관별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 개선(도로 다이어트)을 통한 녹지공간 조성과 마을 공동목장(유휴토지) 숲 조성 방안 등을 집중 논의했다. 제주도는 600만 그루 나무심기, 탄소중립 도시숲 조성, 효율적인 가로수 관리, 사계절 꽃피는 제주 만들기 등을 통해 사람 중심 도시로 변화를 꾀하면서 도민들이 휴식을 취하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며 다양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갈 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서귀포시 사업장에서 빈대 발생 의심신고를 받고 현장을 조사한 결과 빈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어깨 부위에 벌레 물린 자국을 확인하고 빈대로 의심해 신고했다고 전했다. 보건소에서 현장을 살피고 빈대 의심 물체를 수거해 질병관리청을 통해 빈대라는 것을 확인했다. 발생장소는 전문소독업체를 통해 화학적·물리적 방제를 실시한 이후 폐쇄 조치했다. 이후 불검출시까지 주 1회 소독을 추가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타 지역 선적 어선에서 발생한 사례를 제외하면 이번이 사실상 도내에서 빈대가 발견된 첫 사례로 보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2023년부터 올 1월말까지 총 10건의 빈대의심 신고가 들어왔으나 지난해 12월 어선에서 신고된 1건을 제외하고 모두 빈대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 6개 보건소에서는 빈대발생 의심신고 접수시 현장을 확인하고 필요시 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에 가정용 살충제를 구입해 관내 취약계층 및 취약시설 위주로 7,920개를 배부했으며, 빈대방제용 고열고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6일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통해 과거에도 현재에도 없는 새로운 기초자치단체를 도입하겠다”고 천명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대안으로 제시한 최종 권고안을 수용하겠다”며 “도정이 구상하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는 지방자치법에서 규정한 광역과 기초의 사무와 기능을 제주 실정에 맞게 재조정한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라고 강조했다. 제주도가 구상하는 제주형 기초자치단체는 과거 시군 체제나 기존 시·군과는 다른 새로운 행정체제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주민 편의와 복리 증진을 위한 기능과 권한을 가진 기초자치단체를 설치하며 지역 여건에 맞고 주민참여를 강화하는 개편을 추진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2006년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총 4,741건의 정부 권한을 이양받고 17여 년간 광역 단일 지자체로 지내오면서 타 지역에서는 기초자치단체가 하는 환경시설, 상하수도, 교통 등 사무를 광역화로 추진해 왔다. 행정시는 법인격이 없어 각종 업무 추진에 주체가 될 수 없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성평등한 제주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공직에서부터 성평등 실천에 앞장서고자 ‘2024년 성평등한 공직문화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안은 지난 1월 8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주재한 1월 도정 현안 및 정책 공유회의 시 ‘공직사회의 성평등 문화 조성 추진 및 성비위 발생 시 무관용 원칙 적용’ 발표에 따른 후속조치로 마련됐다. 올해 공직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 처리 조직 대응 강화, 공직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정책 추진 강화, 조직 내·외 협조체계 구축으로 성평등한 문화 확산 등 총 3개 분야 13개 실천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공직 내 성희롱·성폭력 사건 처리를 위해 조직 대응을 강화한다. 성희롱·성폭력 사건의 신속한 대응과 단호한 조치를 위해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창구 및 고충심의위원회를 상시 운영한다. 고충상담창구는 성희롱·성폭력 사건 관련해 공직자는 누구나 언제든 전화, 올래행정망, 메신저(카카오톡)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12명으로 구성된 고충심의위원회는 지난해부터 변호사 등 외부 위촉직 전문가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을 통해 운영하는 메이커스페이스와 디지털트레이닝실이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22년 10월부터 디지털 장비 26종 105개, 소프트웨어 7종 63개로 처음 운영을 시작한 이후, 강좌 접수마다 단시간 마감과 3대 1의 경쟁률(정원의 3배수 접수)을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과정 개설부터 올해까지 디지털 교육 수강 인원은 누적 5,664명이다. 메이커스페이스와 디지털트레이닝은 수준별 단계별 교육과정, 도민강사 양성 수료 후 강사 파견, 학습매니저 배치를 제공해 디지털 장비 사용에 대한 장벽을 낮춰 이용과 활용을 높인 것이 인기 비결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도민 메이커 강사 양성 활동 지원을 통해 74명의 강사를 양성했다. 양성된 강사가 전문분야인 메이커스페이스 등에서 보조강사로 학교 방과 후 강사, 외곽 지역아동센터 방문 인공지능(AI) 교육 등을 127회 진행하는 등 일자리 창출과 도내 디지털 교육 확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과정 신설과 디지털 장비 추가 구입, 교육 횟수 추가 등을 통해 도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스포츠과학 기반 제주 미래 전문체육 인재 양성을 위해 제주스포츠과학센터에 올해 6억 200만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16% 증가한 규모로, 전문체육선수의 경기력 향상과 맞춤형 지원시스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올해에는 도내 팀 트레이너 파견 지원, 필드 테스트 적용, 부상선수 회복을 위한 재활운동 지원, 전지훈련 방문 팀 체력 측정 및 컨디셔닝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는 6월에는 우수선수 발굴과 선수들의 동기 강화를 위해 초·중·고 학생 선수들을 대상으로 ‘체력왕’을 선발해 포상할 계획이다. 스포츠과학센터의 기능 강화를 위해 선수들의 기량 증진과 회복을 도와줄 컨디셔닝·회복실을 설치했으며, 3월 중 전문스포츠 재활운동 트레이너를 채용해 부상 방지 운동과 재활운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선수들의 컨디션 향상과 회복을 위한 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강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2018년 12월 24일에 개소해 도내 선수들의 체력 측정과 운동처방, 스포츠과학교실, 밀착지원, 컨디셔닝 지원 등을 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지원금을 연간 1인당 11만 원에서 13만 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6세 이상(2018. 12. 31. 이전 출생)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 문화예술·여행·체육활동에 사용할 수 있도록 발급하는 전용 카드다. 그동안 1인당 지원금은 연간 11만 원이었지만, 올해부터 13만 원으로 2만 원 더 지원한다. 수혜 대상은 약 3만 5,000여 명이다. 카드 발급은 올해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올해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미사용한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카드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 또는 모바일앱 등에서 발급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문화누리카드 발급자 중 수급 자격을 유지하고 이전 연도 사용 이력이 있다면 지원금이 자동 재충전돼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단 복지시설에서 신청해 사용한 카드나, 카드를 발급받고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으면 자동 재충전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직접 재충전을 신청해야 한다. 제주지역 내 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여성폭력 다변화 대응 정책을 강화하는 가운데, 그 일환으로 여성폭력 피해 지원시설에서 제공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도민 홍보를 확대해 나간다. 첫 번째로 소개하는 여성폭력 피해 지원시설은 제주해바라기센터로, 성폭력·성매매 등 피해자에게 상담·의료·법률·수사 지원 등의 서비스를 365일 24시간 지원하는 통합형 시설이다. 제주해바라기센터에는 국비 70%, 도비 30%의 예산이 투입되며, 제주한라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센터장을 비롯해 임상심리(1명), 심리치료(1명), 상담사(8명), 간호사(4명), 경찰(5명) 등 22명이 피해자를 적극 지원한다. 특히, 제주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영상증인신문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미성년 성폭력 피해자는 상담원 등 신뢰관계인과 함께 법정 대신 제주해바라기센터에서 영상으로 증언할 수 있다. 피고인이 참여한 법정에서 직접 진술해야 하는 부담을 덜고 2차 피해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제주해바라기센터에서는 정신과 및 산부인과와의 협진으로 심리치료 및 상담 등 긴급 의료지원 등 피해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도내에서 화장실 불법촬영 등 여성 대상 범죄가 발생함에 따라 ‘여성 안심 제주’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정책을 강화하고 지원체계를 적극 홍보해나갈 계획이다. 첫째, 스토킹 및 디지털성범죄 등 다변화되는 여성범죄를 예방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대응책을 강화한다. 스토킹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새롭게 마련한 ‘스토킹 피해자 긴급주거지원 사업’은 올해 7월부터 운영될 예정으로, 스토킹 피해자에게 최대 30일간 임시숙소를 지원하며 스토킹 피해자 치료회복 프로그램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가정폭력상담소를 여성폭력 피해 통합상담소로 확대 개편해 스토킹 등 다양한 여성폭력에 더욱 신속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디지털성범죄 예방 및 지원을 위해 ‘21년부터 매년 사업 공모를 통해 지원해온 ‘디지털성범죄 특화 프로그램’을 올해부터는 ‘디지털성범죄상담소(정규)’로 확대 개편해 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성범죄상담소에서는 심층상담, 심리치료, 의료·법률 연계, 불법영상물 삭제 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81명(864건 지원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현대미술관은 컬러링북 체험공간에서 ‘원화를 보고 컬러링 도안 색칠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전시를 감상하고 난 후의 감흥을 색으로 마음껏 표현해 보며, 더욱 흥미롭고 기억에 남는 미술관 관람 경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2022~2023년 주요 전시의 작품 이미지를 활용한 체험지에 색칠을 할 수 있다. 해당 전시는 현재 진행 중인 《변시지: 황금빛 고독, 폭풍의 바다》, 《변금윤: 춤추는 정원사》, 《김흥수: Passion》과 2022년의 《김보희: the Days》로 풍경과 인물, 식물, 추상의 총 8개의 도안으로 구성됐다. 행사가 진행되는 2월 6일부터 4월 21일까지 미술관 방문 사진을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리면 생태미술교육관에서 체험지를 수령할 수 있다. 변종필 현대미술관장은 “어린이 관객뿐만 아니라 성인 또한 색칠공부의 향수를 느끼며 즐겁게 몰입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