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내 손톱에 그림 구경 좀 해봐. 새색시 같지?" 머리카락이 희끗한 70대부터 80대 노인들이 서로에게 손을 보여주며 여고생처럼 웃었다. 익산의 한 경로당에서 진행된 '예쁜 손 네일아트' 프로그램 덕분이다. 초고령화 시대 그것도 지방에서 '경로당(敬老堂)'의 역할은 가볍지 않다. 단순한 쉼터 역할을 하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이웃이 한 데 모여 여가를 즐기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현재 익산시 노인 인구는 전체의 24%를 차지한다. 노인 인구가 많은 만큼 마을마다 촘촘하게 형성돼있는 경로당 수도 785개소에 달한다. 익산시는 경로당에 노인 일자리 사업을 접목했다. 시는 올해부터 228개 경로당에 노인 일자리 참여자 47명을 파견해 다양한 여가·건강·문화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각기 다른 매력으로 경로당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노인회 익산시지회를 포함한 4곳의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투입되는 이들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안군의회는 21일 제351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박태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빛원전 1,2호기 수명 연장 반대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지난 6월12일 행안면 진동리에서 발생한 지진은 4.8의 강진으로 우리 지역도 지진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며, 정부가 원자력발전소 재가동을 추진 하고자 하는 한빛원전 1,2호기의 수명 연장을 반대했다. 또, 우리는 지난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발생한 후쿠시마 원전 사고시 가장 먼저 폭발이 일어난 핵발전소는 수명 연장한 발전소로 모두 노후핵발전소였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태수 의원은 “노후화된 한빛원자력발전소 수명 연장은 부안군민의 목숨을 담보로 한 도박으로 군민들의 불안과 불신을 가중시킨다.” 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시 해야할 정부가 해야 할 일 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안군의회는 21일 제351회 제1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11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는 2023회계연도 결산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하여 조례안 11건, 동의안 2건 등 총 1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김원진 의원은 ‘부안군 재정운용의 문제점과 효율적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으며, ‘채상병 순직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 신속 처리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 했다. 또한 박태수 의원은 ‘한빛원전 1·2호기 수명 연장 반대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광수 의장은 “제9대 전반기 부안군의회가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동료의원과 집행부 공무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후반기 의회에서도 더욱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군민들의 권익을 위해 소통하고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안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제351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 3일간 걸쳐 2023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에 대해 심사하고 원안가결하며 활동을 마무리했다. 박병래 예결위원장은 첫날 심사에 앞서 “전년도 이월사업이 사업추진 부진으로 이월된 예산만 겨우 집행하거나 이마저도 사고이월 되다보니, 2023년에 편성된 예산마저 자연스레 다음연도로 이월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올해 추가경정예산 편성시 과감한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소중한 재원이 민생안정 및 군민의 편익증진에 반영되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재무과 심사시에는 “2023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이자수입이 40억 5,500만원으로 전년대비 244% 증가했다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자금운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한편, 부안군의회는 이번 결산 심사에서 각 부서의 예산 집행내역과 성과를 꼼꼼히 점검하여 부안군의 재정 운영 현황을 상세히 분석했고, 특정 사업의 미집행 예산과 불용액에 대해서는 원인을 분석하여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순창군이 지난 20일 부안 모항해나루 가족호텔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도 지원민방위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비상사태 시 민방위대원의 주민대피, 현장수습, 복구 등의 업무 수행 능력 향상을 위해 개최됐으며, 14개 시군에서 총 28팀, 약 160명이 참가해 심폐소생술, 응급처치 등 2개 분야에서 기량을 겨뤘다. 순창군을 대표한 민방위대는 총 12명의 지원 민방위 대원으로 구성됐으며, 대회를 앞두고 순창소방서로부터 실전과 같은 교육을 받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열심히 준비해 좋은 성과를 이룬 지원 민방위대에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면서 “앞으로도 우리 군의 안전지킴이로서 민방위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안전한 순창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 우승을 차지한 순창군 일반지원민방위대는 하반기에 개최될 중앙 민방위 경진대회에 전북 대표로 출전해 다시 한번 실력을 겨루게 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시중은행으로 전환하고 상호명을 iM뱅크로 바꾼 대구은행이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순창 쉴랜드와 강천산 일원에서‘신입행원 연수’를 진행했다. iM뱅크 신입행원 등 32명의 인원이 참석한 이번 연수는 첫날 쉴랜드‘소통과 교류를 위한 휴休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이튿날 강천산 산행과 순창 한정식 식사, 강천힐링스파 족욕체험으로 일정이 마무리됐다. iM은행은 1967년 국내 최초 지방은행으로 출범한 이래 지역 경제와 금융 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지난달 16일 시중은행으로 전환되어 iM뱅크로 다시 태어났다. 특히, iM은행은 올해 4월 22일 순창군과 도농교류 활성화와 영호남 상생협력,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농촌사랑 동행순창’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대구은행 iM한뫼산악회에서도 순창을 방문하는 등 영호남 상생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이번 신입 행원 연수를 통해 순창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이번 연수를 계기로 대구은행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고, 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순창군이 쌀 수급 안정과 벼농사 최신 기술 보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 구림면 화암리 일원에서 가루쌀‘바로미2’직파재배 연시회가 개최했다. 가루쌀 전문 생산기업인 두레영농조합법인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 관계자와 지역 관심 농업인 등 6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바로미2’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쌀가루 전용 벼로, 일반 쌀과 달리 쌀알 구조가 성글고 물러 쌀가루 제조가 쉽고 건식제분이 가능해 가공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이앙 시기가 6월 하순으로 다른 동계작물과 안정적인 이모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연시회에서는 바로미2의 직파재배 방법에 대한 실습과 더불어, 재배 과정에서의 주의사항과 효율적인 관리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공유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직접 재배 현장을 둘러보며 새로운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아울러, 군은 이번 연시회를 계기로 가루쌀 재배 기술을 더욱 체계적으로 보급하고, 나아가 다양한 농업 현장에서의 기술 지원과 교육을 통해 지역 농업인들이 최신 농업 기술을 습득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순창군이 농촌의 부족한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되는 것으로, 공모 선정으로 군은 사업 추진 예산 1억 원을 확보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관내 고령자, 독거노인, 거동 불편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활용품 수리, 세탁서비스, 주거환경 개선 등이 포함되며, 이를 통해 농촌지역의 사회서비스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최근 적성면 우계마을을 시작으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세탁, 칼갈이와 같은 생활용품 수리, 농기구 수리, 노후주택 방충망 설치, 전구 교체 등의 생활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 23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군과 마을만들기 중간지원조직, 동네목수단 등 민간단체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해 추진되는 것으로, 이는 소멸 위기를 맞이한 농촌지역에서 관내 조직과 연대 협력해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남원시는 최근 음식물찌꺼기를 전량 하수도로 배출하는 불법 주방용오물분쇄기 유통으로 하수의 수질악화 등이 우려됨에 따라 이에 대한 근절 대책을 마련하고자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 지도점검 및 적극 홍보에 나섰다. 지도점검은 음식물류폐기물 다량배출자를 대상으로 불법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사용하는지 점검할 예정이며, 공동주택 등에 불법 제품 사용금지 조항 신설을 권고하며 게시판 등에 홍보 요청할 계획이다. 불법제품 사용은 옥내배관 막힘으로 오수가 집안으로 역류하거나 악취가 발생하여 사용자 뿐만 아니라 이웃주민들에게도 피해를 주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또한, 불법 제품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불법제품 제조‧수입‧판매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주방용 오물분쇄기 사용시 인증받은 제품인지 확인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사용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주방용 오물분쇄기 인증은 한국물기술인증원 통합인증정보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남원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17일부터 21일까지 취업자 사후관리 사업 “든든한 동행 함께해요 새일”을 진행했다. “든든한 동행 함께해요 새일”은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에 성공한 후 1년 이상 근속하는 있는 취업자의 근무지를 직접 방문하여 장기근속 축하이벤트를 진행, 새일센터가 취업자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 응원하고 새일센터와 취업자 간 파트너십을 형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3년째 진행하고 있으며 만족도 또한 높게 나타나, 새일센터가 취업자뿐 아니라 채용기업까지 아울러 장기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총 30명의 장기취업자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2번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14명의 장기취업자를 방문하여 취업자에게 큰 힘을 실어주었다.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취업자와 채용기업, 새일센터 간 파트너십을 형성함으로 서로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취업한 여성들이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